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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양조 "영탁 母가 대리점 요구"vs 소속사 "업체가 접근+날인 강요"(실화)[결정적장면]

이하나 입력 2021. 09. 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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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예천양조 측이 영탁의 어머니로부터 무리한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9월 2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영탁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예천양조 측 인터뷰가 공개 됐다.

영탁과 1억 6천만 원에 1년간 광고 출연 계약을 맺었다는 예천양조는 이후 영탁의 부모님이 공장을 찾는 일이 잦았다고 주장했다. 백구영 회장은 “근처에 김룡사라고 절이 있다. 영탁이 어릴 때부터 다치거나 기도하면 다 점지해준다고 한다. 김룡사 갔다가 오는 길에 왔다가도 하더라”고 설명했다.

예천양조 측은 어느 날 영탁의 어머니가 격앙된 목소리로 백 회장에게 전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백 회장은 “‘꿈에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노발대발하더라’고 했다. 상표에 주천이 삽입돼 있는데 ‘왜 주천 신한테 고하지 않고 함부로 나를 파느냐. 백 회장이 주천에 직접 제를 지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백 회장은 지난해 7월 직원들을 동원해 주변을 정리하고 직접 제까지 지냈다. 제를 지내는 모습은 정식 결재까지 마치고 영탁 어머니에게 보고하기 위해 문건으로도 작성 됐다.

백 회장은 지난해 여름 영탁의 어머니가 뜻밖의 부탁을 했다고 주장했다. 백 회장은 “어머니가 ‘생활이 어렵다. 대리점 해서라도 벌이 수단이 있어야겠다’고 했다. 나는 형님(영탁 아버지) 몸도 불편하고 한데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며 “영탁이가 한 달에 두 세 차례 내려와서 팬과 미팅을 하면 아닌 말로 팬 수백 명은 안 오겠나. 그러면 가능성 있는 일이네, 형수님 해도 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노년에는 고향에 가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 영덕과 울진 두 개 지역을 달라고 했다. ‘돈이 어딨느냐. 보증금은 없다. 못 준다. 당신이 알아서 해 다오’고 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덕과 울진 두 지역 대리점 계약서에는 예납할 보증금이 ‘없음’으로 적혀 있었다. 예천양조 상무는 “영탁 어머니가 온다고 하면 우리도 비상이 걸리는 거다. 어머니께서 막걸리를 반드시 냉장 보관 해서 변질 되지 않도록 특별히 당부했다”며 영탁 어머니의 말을 받아 적은 수첩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영탁 어머니는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고, 소속사 측은 제작진에게 예찬양조 측에서 지역 연고 등을 통해서 모친에게 먼저 접근하고 친분을 쌓은 후에 사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없는 60대 후반 모친을 기만행위에 빠지게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리점 사업 건에 대해서도 예천양조 측이 홍보를 위해 모친에게 먼저 접근한 후 계약서 날인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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