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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심경 "몇 개월간 바닥..반성·연기로 보답할 것" (전문) [DA:피플]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입력 2021. 09. 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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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활동 재개에 앞서 일련의 논란에 대한 심경과 사과 그리고 앞으로 각오를 전했다.

김정현은 25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가 글을 남기는 것이 조금이라도 불편하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하다. 그동안 나를 위해 애써주고 기도해준 분들에게 내 마음을 전달하고자 용기냈다”고 운을 뗐다.

김정현은 “지난 몇 개월간 바닥이 어딘 지 모르는 곳을 떠돌아다닌 듯하다. 나 자신을 채근하느라 바빴고, 마음 둘 곳 없이 허무했다. 그런 나 자신을 버텨내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 마음 깊은 곳까지 샅샅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나는 많이 모자란 사람이다. 내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지내왔던 것을 반성한다. 누군가를 탓하기에 바빴고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 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 이 글은 나 자신 스스로 쓰는 반성문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김정현은 “나는 연기자다. 무엇으로 보답하고 무엇으로 대중에게 다가가야 할지 아무리 고민을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연기밖에 없었다. 그렇게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를 만나게 됐다. 지금의 나를 그대로 인정하고 케어를 약속해 주셔서 용기를 얻게 됐다. 따뜻한 인상에 감명을 받았다.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반자가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전 소속사에서 함께 했던 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거다. 서로의 미래에 밝은 날만 있기를 소망한다. 더불어 더 늦기 전에 내 못난 모습을 지적해 주고 기사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보내주신 많은 취재진에도 감사하다”고 썼다.

김정현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기다려주고 힘을 주신 팬들에게는 정말 고개 숙여 마음 깊이 감사하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을 앞으로의 삶의 자양분으로 삼아 넘어지지 않고, 혹 넘어지더라도 다시금 일어나 걸어가겠다”며 “조심스럽게 한걸음씩 걸어가겠다. 연기에 집중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나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에게 사죄한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앞서 김정현은 소속사 이적 과정에서 분쟁을 겪었다. 이때 2018년 방영된 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에서의 하차를 둘러싼 의혹이 다시 불거지면서 김정현은 구설에 올랐다. 다행히 소속사 문제는 해결됐다. 최근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 재개에 나서기로 한 것. 스토리제이컴퍼니에는 김태희, 서인국, 유승호, 이시언, 김성철, 고준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김정현은 스토리제이컴퍼니에서 복귀작을 검토, 배우로서 복귀할 예정이다.

● 다음은 김정현 SNS 전문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

제가 글을 남기는 것이 조금이라도 불편하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 애써주시고 기도해주신 분들에게 제 마음을 전달하고자 용기를 냈습니다.

지난 몇 개월간 바닥이 어딘 지 모르는 곳을 떠돌아다닌 듯 합니다. 제 자신을 채근하느라 바빴고, 마음 둘 곳 없이 허무했습니다. 그런 제 자신을 버텨내는 것만으로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 마음 깊은 곳까지 샅샅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많이 모자란 사람입니다. 제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지내왔던 것을 반성합니다. 누군가를 탓하기에 바빴고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 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이 글은 제 자신 스스로 쓰는 반성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연기자 입니다. 무엇으로 보답하고 무엇으로 대중들께 다가가야 할지 아무리 고민을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연기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를 만나게 되었고, 지금의 저를 그대로 인정하고 케어를 약속해 주셔서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인상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반자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소속사에서 함께 했던 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서로의 미래에 밝은 날만 있기를 소망합니다. 더불어 더 늦기전에 제 못난 모습을 지적해 주시고 기사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보내주신 많은 기자님들께도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기다려주시고 힘을 주신 팬분들께는 정말 고개숙여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마음을 앞으로의 삶의 자양분으로 삼아 넘어지지않고, 혹 넘어지더라도 다시금 일어나 걸어가겠습니다.

조심스럽게 한걸음씩 걸어가겠습니다. 연기에 집중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모든분들께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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