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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상류층"..장제원·노엘, 치달은 反정서 [이슈&톡]

이기은 기자 입력 2021. 09. 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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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이 연이은 ‘사고뭉치’로 전락하며, 장 의원을 향한 국민의 비난 여론도 거세다. 국회의원직에서 사임하라는 여론이 등장한 것. 사실상 신분제를 명목적으로 거세한 현대사회 속 상류층의 전형이라는 비아냥도 짙다.

지난해 음주운전 등으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장용준은 지난 18일 밤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던 중 또 한 번 접촉 차 사고를 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장용준에게 음주 측정 및 신원 확인을 요구했지만 장용준은 이를 거부하며 경찰을 상대로 머리를 들이받는 행동을 했다. 이는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되며 파문이 일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장용준은 술에 상당히 취한 듯 경찰과 한참 실랑이를 벌였다고. 이 같은 장용준의 범법 행위는 이번만이 아니다, 수 년 전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를 통해 래퍼이자 장제원 아들로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 4월 부산에서 행인과 폭행 시비가 붙어 송치됐다.

지난 2020년에는 음주운전에 더불어, 이를 덮고자 운전자를 바꿔치기했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상태였다.

집유 기간 중에도 그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정책을 비난하는 발언, 최근엔 자신의 신곡을 비난한 팬들에게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라는 비난을 던지며 독한 구설에 올랐다. 자신의 비행과 범죄를 반성하지 않으며 여전히 ‘막말’을 일삼는 그에게 숱한 이들의 공분이 쏟아지고 있다.

범법 행위만 벌써 3번째다. 이에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단순히 장용준의 법적 응징뿐 아니라, 아버지인 장 의원에게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글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장 의원의 국회의원직 박탈을 요구하는 이들은 “장 의원의 권력에 따라 아들에 관련된 ‘솜방망이’ 처벌이 가능했던 것이 아니냐”고 주장한다.

장 의원은 평소 정치부 기자들과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그의 권력이 아들을 감싸는데 오용되고 있다는 의혹은 당연할 터. 이 상황에서 장용준이 강력한 백그라운드를 믿고 상습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국민 정서에 반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점이다. 이 상황에서 외제차를 모는 20대 초반의 국회의원 아들은 현대판 상류층의 비리와 권력 세습을 보는 듯한 박탈감의 주범일 테다. 때문에 서민들에게 윗선을 향한 불필요한 반감마저 형성한다는 요지다.

장용준의 이 같은 연속 비행에 따라 장제원은 윤석열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직 사의를 표했다. 하지만 윤석열은 이를 반려한 상황이다. 논객, 정치 평론가 등도 장 의원이 아들을 끼고 있는 상황에서 캠프에 있는 것은 옳지 않은 처사임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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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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