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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김지은·이세희, 혜성처럼 등장한 예비 ★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입력 2021. 09. 25. 10:49 수정 2021. 09. 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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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정호연, 사진제공=넷플릭스

최근 한국 드라마에서 주목할 만할 움직임은 여성 배우들의 약진이다. 현재 안방극장에서 방영되는 tvN '하이클래스'나 SBS '원더우먼'처럼 여성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고, 전형적인 인물이 아닌 주체적이면서 인상적인 캐릭터들이 늘어나면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것은 단지 여성 배우들의 활약이 늘어났다는 의미가 아니라, 변화하고 있는 현재 업계 상황을 보여주는 흐름이다. 이 중에서도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영화 '아가씨'의 김태리나 '은교' 김고은 등을 발견했을 때와 비슷한 분위기다. 대중에게는 아직 낯설지만, 신선하고도 강단있는 얼굴들의 등장이다. 샛별에서 별로 거듭날 준비가 되어있는 예비 여자 스타들을 살펴봤다.

'오징어 게임' 정호연, 세계적 ★이 된 런웨이 스타

정호연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슈퍼루키다. 패션의 본고장 뉴욕과 파리를 누비던 톱모델 출신인 그는 드라마 데뷔작 '오징어게임'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연기로 국내외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원이라는 거액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인생 막장에 다다른 이들이 벌이는 사투를 담은 작품. 정호연이 연기한 새터민 새벽(정호연)은 독립적이지만 고립되지 않는 여성이다. 살기 위해 목숨 걸고 탈북했지만 남한에 와서도 여전히 애달픈 삶을 살아간다. 없는 살림에 가족 부양까지 해내야하는 처지지만 새벽에게 남의 도움은 필수적이지 않다. 칼자루를 몰래 숨겨둔 채 제 몸 하나는 제법 지켜낸다. 반면 "아무도 믿지 않는다"는 냉철한 말과 달리, 게임장 안의 일부 사람들과 호혜적 관계도 맺는다. 그래서 사연으로 가득한 이 게임장 안에서 유독 그의 사투는 서글프게도 느껴졌다. 이러한 전이의 감정은 새벽의 애달픈 서사를  완벽히 형상화한 정호연의 연기 덕이 컸다. 정호연을 두고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눈빛, 외모, 목소리까지 내가 찾던 새벽 그 자체였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정재, 박해수 등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정호연은 결코 지지 않는 존재감까지 발휘했다. 이 작품 하나로 정호연은 2021년의 가장 뜨거운 신인이 됐고,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모았다. 

김지은, 사진제공=MBC

'검은 태양' 김지은, 다 잘해도 밉지 않은 호감형의 엄친딸

김지은 '왕년의 드라마 왕국' MBC가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해 사활을 걸고 만드는 MBC 금토극 '검은 태양'의 주인공으로 주목받는 새 얼굴. 데뷔후 '타인은 얼굴들이다'를 비롯해 수많은 웹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이름을 알리지 못했던 그는 치열한 오디션 과정을 거쳐 '검은 태양'애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검은태양'에서 김지은이 연기하는 유제이는 국정원 소속으로 카이스트에서 물리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재원이다. 사람에 대해서 밝고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있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타인에게 잘 동화해 감정 변화 역시 섬세하게 잘 캐치해 낸다. 그래서 그는 위기의 순간에서 기지를 곧잘 발휘해내고, 결정적인 순간 사건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활약한다. 유제이의 활약은 '검은태양'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는 중요 대목이기도 하다. 이러한 엘리트 요원 유제이의 다양한 면면은 바로 김지은의 얼굴을 통해 빈틈없이 그려지고 있다. 6년이란 긴 시간 동안 숨죽이며 내공을 잘 쌓아온 업계의 숨겨진 실력파답게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극 분위기 속에서 한줄기 빛같은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내고 있다.  '검은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는 과정을 담은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세희, 사진제공=KBS2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KBS2 주말극 흥행 바통 잇는다

이세희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2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는 샛별.  KBS2 주말극은 늘 시청률 30% 이상을 기록하며 한결같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시청률 10%만 나와도 대박이라 불리는 현 상황과 비교해보면 대단한 수치다. 성공이 보장돼 늘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있는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왔는데 이번에는 신선한 얼굴을 주연으로 캐스팅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 이영국(지현우)과 흙수저 아가씨 박단단(이세희)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세희는 무려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박단단 역을 따냈다. 지난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쉽게 떠오를 만한 역할은 없지만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2' 응급의학과 펠로우로 출연했다고 한다면 '아!'하고 무릎을 칠만한 이들이 많을 듯하다. 짧지만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그가 '신사와 아가씨'에서 연기할 박단단은 흙수저의 파트타임 학원 강사다. 허나 단단이라는 이름만큼 강인한 여성상을 보여주며 안방극장 힐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이세희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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