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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 무명시절 하객 1천명 유재석급 결혼식 "조정석 축가에 울컥"(편스)[어제TV]

서유나 입력 2021. 09. 2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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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정상훈이 무명시절 인복 많게 치른 뭉클한 결혼식을 언급했다.

9월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98회에서는 아내와 세 아들이 집을 비운 사이 지인과 홈파티를 연 정상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상훈은 아내가 친정에서 자고 온다는 소식에 "나만의 파티를 한번 시작해 볼까"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상훈은 일단 맥주 한 캔을 따 홀로 축배를 든 뒤, 친한 지인 뮤지컬 배우 정원영에게 전화해 "우리 집이 비어"라고 알렸다.

즉석에서 이뤄진 초대. 약 20분 뒤 동료 뮤지컬 배우들 정원영, 백주희, 이창용이 정상훈의 집에 차례로 들어섰다. 그리고 이들의 주된 관심사는 정상훈의 새로 이사한 집이 자가인지 아닌지였다. 이들은 "자가냐. '내 거다'라는 느낌이 확 든다"고 직접적으로 물었고 정상훈은 "10년 만에 와이프랑 저랑 노력해서 (샀다)"라고 답해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이날 초대된 동료들은 정상훈의 오랜 무명생활을 바로 옆에서 지켜봐온 이들이기도 했다. 백주희는 정상훈이 손수 차린 음식들을 맛있게 먹으며 "역시 상훈이는 인간성 좋아, 연기 잘해, 노래 못해, 요리 잘해. 최고야"라는 농담 가득 칭찬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백주희는 곧 "진심인게, 진짜 상훈이는 한결같다. 데뷔할 때 봤는데 너무 열심히 하는 거다"라고 진심어린 칭찬을 건넸다. 이에 정상훈의 오랜 무명시절이 화두에 올랐고 정상훈은 "다들 힘들지 않았냐. 출연료 높지도 않고 다들. 전셋집이라도, 월세 보증금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었다. 밑천이 없었다"고 당시를 토로했다.

그러나 오랜 무명 시기에도 정상훈의 인복만큼은 남달랐다. 정상훈은 자신의 무명시절 치러진 아내와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그때 손님이 진짜 많이 왔다. 하객이 1,000명 정도 왔다"고 자랑했다.

이는 모두가 놀랄 만큼의 숫자. 허경환은 "유재석 선배의 결혼식 하객이 1,000명인데 (정상훈은) 무명 시절에 1,000명이 왔다는 건 정말"이라며 감탄했고, 연륜 가득한 이연복 또한 "하객이 1,000명이면 진짜 잘 살았나보다"라고 정상훈의 지난 삶을 미루어 짐작했다.

정상훈은 "나 되게 잘 살았다. 가진 건 없지만 잘 살았다. 이분들 때문이라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결심을 당시 했다며 "나 몰래 조정석, 정성화가 축가도 불렀는데 너무 감동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에 동료들은 "형 울었었다"며 마찬가지로 그때를 추억했다.

정상훈은 "울컥하더라. 쓰나미가 몰려왔다. 이 노래를 준비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고, 전혀 모르는 노래를 (나를 위해) 연습했다는 게 감동이었다"며 "노래를 아는 사람이 성화 형밖에 없었단다. 참 이기적이지"라고 농담해 금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당시 축가를 불렀던 백주희는 "회의를 했었다. 회의를 할 때마다 노래를 했다가 안무를 했다가 다른 곳에서 등장했다가 리듬을 탔다가 점점 추가가 되더라. 우리도 준비하며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정시아는 이런 동료들의 반응 속 재차 "진짜 잘 사셨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998년 SBS 시트콤 '나 어때'로 데뷔해 오랫동안 무명생활을 보낸 정상훈은 함바집(식당) 경영을 고민하던 중 tvN 'SNL코리아' 크루에 우연히 합류, '양꼬치 앤 칭다오'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정상훈은 2012년 1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셋을 두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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