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방송인 김구라(51)씨가 늦둥이 출산 소식이 전해진 당일 자신의 태도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불편한 기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씨는 23일 영상을 통해 “김씨가 늦둥이 출산과 방송 태도 논란 두 가지 사안이 맞물리면서 뜨거운 관심을 맞았다”며 “상당히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늦게 낳은 둘째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남다른지 엿볼 수 있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앞서 김씨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복수의 언론을 통해 “김씨 부부가 추석 전 2세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김씨 아내 A씨는 출산 후 현재 경기도 일산 한 병원에서 산후조리 중이며 김씨는 이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성별과 정확한 출생일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같은 날 김씨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속 태도 논란으로 비난 여론에 휩싸여야 했다.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 6명을 초대한 방송에서 김씨는 반말로 질문을 이어가고, 선수들을 향해 삿대질하는 모습을 수차례 보였다.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청자가 언제까지 김씨의 불편한 진행을 참고 방송을 봐야 하냐” 등의 항의 글이 쇄도했다. 김씨가 반말과 삿대질 등 예의 없는 태도로 논란을 산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기에, 시청자의 비판은 더욱 거셌다. 다만 이번 일에 대한 김씨나 ‘라디오스타’ 측 공식 입장은 없었다.
한편 2015년 이혼한 김씨는 지난해 12세 연하인 A씨와 교제 중임을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한 뒤 가정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출산 소식은 이달 초부터 연예가에 퍼졌으나 김씨 측 요청으로 언론 보도가 미뤄져 왔다고 한다. 당시 김씨는 ‘아이가 예정보다 일찍 태어나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고 있으니, 건강해진 후 알리겠다’는 취지의 설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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