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 ♥이솔이와 다시 태어나도 결혼? NO"..당황한 새신랑(펫키지)[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거짓말탐지기 결과에 당황했다. 

23일 방송된 JTBC '개취존중 여행배틀-펫키지'(이하 '펫키지')에서는 배우 이태선, 최여진과 박성광이 게스트로 나섰다. 박성광은 김희철, 태연 팀과 함께 춘천 지역을 여행하게 됐다. 

먼저 박성광은 반려견 광복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광복이와 단둘이 떠나는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아내와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지난해 아내 이솔이와 결혼한 바 있다. 

이어 김희철, 태연과 만난 후에는 "내가 집안 서열 꼴찌다. 다 수발한다"며 "반려견이 상전이다. 여기서 왕이 좀 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광은 광복이와 광고 촬영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선 "광복이 광고 수입은 모두 기부했다. 두 번 연속으로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했다"고 말했다. 본인 광고 수입에 대해선 "광복이 얘기 중이지 않나. 방향이 이쪽이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쏟아지는 비로 인해 멤버들은 더이상 이동하지 못했다. 대신 태연이 직접 디저트를 만드는 시간을 갖기로 했고, 태연은 우여곡절 끝에 디저트를 완성했다. 멤버들 모두 자신보단 반려견의 디저트를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디저트를 맛보던 중에는 거짓말테스트기를 사용하기도. 이에 멤버들은 "결혼 첫 외박이지 않냐"며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성광은 "당연히 한다"고 답했으나, 거짓말탐지기는 '거짓'을 알렸다. 

당황한 박성광은 "이거 방송에 내보내지 않겠지?"라더니 "여보, 나 많이 사랑한다"는 영상편지를 갑작스럽게 남겨 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태선과 최여진은 홍현희, 강기영과 함께했다. 이들은 갯마을 해수욕장으로 가 패들보트 서핑을 즐겼고, 비치발리볼을 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