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X주지훈, 의문의 사고 마주..정체불명 그림자 '긴장감 폭발' ('지리산')
섬뜩한 경고에 긴장감
의문의 사고 향한 단서 있나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tvN 새 드라마 ‘지리산’의 미스터리 포스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산을 보호하고 또 조난자들을 살리기 위해 그 광활한 곳을 누비는 두 레인저가 어떤 위험을 맞닥뜨리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배가한다. 판초의처럼 보이는 넝마를 뒤집어써 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누군가의 뒷모습이 포착돼 그 등에 지리산 국립공원 레인저를 뜻하는 마크가 그려져 의미심장함이 더해지는 것.
무엇보다 ‘레인저’를 뜻하는 ‘RANGER’라는 글자 일부가 가려져 마치 ‘분노’를 의미하는 단어 ‘ANGER’로 보여 더욱 위험하고도 섬뜩한 긴장감이 드리운다. 해가 지고 차가운 달빛이 내려앉은 지리산의 서늘한 공기마저도 무언의 경고를 보내는 듯하다.
과연 불길한 기류로 가득한 그 정체불명의 인물이 안개로 자욱한 나무숲 너머로 무엇을 응시하고 있는 것인지, 앞으로 서이강과 강현조가 마주하게 될 사고와도 연관돼 있을지 흥미진진함으로 가슴을 뛰게 만든다.
또한 지리산을 가리켜 ‘하늘과 만나는 곳 이승과 저승의 경계’라는 문구는 김은희 작가가 그려낼 새로운 생(生)과 사(死)의 스토리, 이를 현실로 담아낼 이응복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을 그려지게 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리산’은 오는 10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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