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3개월만에 韓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 등극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를 재탈환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 갤럽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선호도 5.2%를 기록한 '놀면 뭐하니?'가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4계단 상승한 수치로, '놀면 뭐하니?'가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019년 7월 첫 방송한 '놀면 뭐하니?'는 '스타 PD' 김태호와 '국민 MC' 유재석이 2018년 3월 '무한도전' 종영 후 재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았다. 소재나 형식에 제약을 두지 않는 자유로운 구성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시도해왔다.

2019년 하반기 '뽕포유' 특집에서 유재석이 트로트가수 '유산슬'로 데뷔해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상위권에 안착했다. 또한 '유야호'의 보컬 그룹 프로젝트 'MSG워너비' 발굴, 결성 과정이 관심을 모으며 올해 5~6월 1위에 올랐고, 최근에는 '무한도전' 일부 멤버들에 신봉선, 미주 등이 합류한 '패밀리십' 체제로 전환했다.

2위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4.8%)가 차지했다. 3위는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4.4%), 4위는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3.7%), 5위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3.4%), 6위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3.3%), 7위는 tvN 주말드라마 '갯마을 차차차'(3.0%), 8위는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2.2%), 9위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2.0%), 10위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1.9%) 순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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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