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또 1억 기부..조용히 꾸준한 기부천사(종합)

황혜진 입력 2021. 9. 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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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본명 박지민)의 미담이 추가됐다.

소아마비 환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9월 21일 뉴스엔 취재에 따르면 지민은 지난 7월 아버지를 통해 국제 로타리 3590지구 측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민은 1억 원을 기부함으로써 국제 로타리 3590지구가 전개 중인 '소아마비 박멸을 위한 백신 기금 마련 캠페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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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뮤직
빅히트 뮤직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본명 박지민)의 미담이 추가됐다. 소아마비 환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9월 21일 뉴스엔 취재에 따르면 지민은 지난 7월 아버지를 통해 국제 로타리 3590지구 측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로타리 클럽은 전 세계 약 130만 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비영리 봉사단체다. 지민이 아버지와 함께 택한 기부처 국제 로타리 3590지구는 진주시와 통영시, 거제시 등 경남 지역에 총 3,9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지민은 1억 원을 기부함으로써 국제 로타리 3590지구가 전개 중인 '소아마비 박멸을 위한 백신 기금 마련 캠페인'에 동참했다.

2013년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한 지민은 다방면에서 따스한 선행을 이어 온 기부 천사다. 개인 기부의 경우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만 4억 원을 상회한다.

이번 기부 역시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진행한 탓에 2개월이 지나서야 대외적으로 밝혀졌다. 한 팬이 고성에서 지민의 1억 기부 기념 현수막을 발견한 이후 온라인을 통해 알린 것이 계기가 됐다.

지민은 2018년 모교인 부산 회동초등학교 후배들을 위해 동하복 교복비를 지원한 것을 필두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2019년에는 부산광역시교육청에 교육기부금 1억 원을 기탁함으로써 부산예술고와 금사초 등 부산 지역 16개 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했다.

지난해 2월에는 모교 부산예술고등학교 전교생을 위해 1,200개의 책걸상을 교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민은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에서 자신이 기부자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겨울방학 기간 중 남몰래 책걸상 교체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민은 지난해 8월 전남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를 통해 전남교육 명예의 전당에 전남교육발전 공로자로 헌액됐다.

멤버들과 함께하는 단체 기부도 꾸준하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1월 세월호 참사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 측에 1억 원을 후원했다. 7명의 멤버가 각 1,000만 원씩,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3,000만 원을 더해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같은 해 유니세프와 손잡고 'LOVE MYSELF'(러브 마이셀프) 캠페인도 진행하며 유니세프의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를 후원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금액은 총 33억 원에 이른다. 올 3월에는 재협약을 체결해 매년 50만 달러씩, 2년간 총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2,950만 원)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인종차별 및 공연업계 악화 문제가 극심해진 코로나19 시국 속 의미 있는 기부도 행했다. 지난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함께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BLACK LIVE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관련 단체에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를 쾌척한 것. 방탄소년단 팬들도 해당 캠페인에 동참, 1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이와 별개로 방탄소년단은 소속사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공연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글로벌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에 기부금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를 전달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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