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 "악역만 한다는 선입견 있었다..배우로서 내 자신이 불쌍"

이지현 기자 입력 2021. 9. 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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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환이 과거 선입견으로 인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에서 박지환은 강하늘과 솔직한 대화를 나눠 시선을 모았다.

한편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은 '바퀴 달린 집'의 스핀오프로, 영화 '해적 : 도깨비 깃발'에 함께한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박지환, 김기두가 성동일과 김희원에게 바달집의 열쇠를 빌려 주인 없이 살아보는 전국 유랑 집들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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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 20일 방송
tvN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박지환이 과거 선입견으로 인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에서 박지환은 강하늘과 솔직한 대화를 나눠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박지환은 과도를 들고 "복숭아 좀 까 줘?"라고 말했다. 이를 본 강하늘이 영화의 한 장면 같다며 웃었다. 박지환은 "복숭아 너 이 자식이"라며 "칼이랑 나랑 잘 어울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박지환은 배역에 대해 고민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햄릿을 읽으면 주인공 마음에 동화가 되잖아, 근데 무대에서 한번도 그 역할을 하지 못하는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심지어 영화 할 때도 그런 게 있었다, 깡패만 하겠지 악역만 하겠지 그런 시선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박지환은 "어느 순간 내 청춘이 배우로서 불쌍했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27살 때 인정했다. 난 햄릿을 할 수 없는 배우구나 인정했었다"라며 "통쾌하면서도 되게 우울했었어. 그런데 지금은 장군도 하고 삼촌도 하고 선생님도 하지 않냐. 그런 날 보면 또 꿈꾸게 하고 설레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하늘은 "맞아"라며 동료 배우로서 격하게 공감했다.

한편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은 '바퀴 달린 집'의 스핀오프로, 영화 '해적 : 도깨비 깃발'에 함께한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박지환, 김기두가 성동일과 김희원에게 바달집의 열쇠를 빌려 주인 없이 살아보는 전국 유랑 집들이 프로그램. 지난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부작으로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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