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거들 뿐' 노라조, 홈쇼핑 통해 이색 쇼케이스 "12시간 방송"

박상우 입력 2021. 9.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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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노라조가 범상치 않은 컴백 신고식을 준비했다.

오는 19일 현대홈쇼핑의 '추석! 현대홈쇼핑과 노라조' 특집 방송을 통해 노라조의 신곡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무대가 첫 공개된다. 곡명에서부터 알 수 있듯 쇼핑, 택배, 배송과 관련된 콘셉트로 돌아온 노라조가 선택한 신선한 컴백 쇼케이스가 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TV홈쇼핑을 시청하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라조의 이색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방송시간은 오전 8시 50분을 시작으로 밤 9시 35분까지 12시간 이상 이어진다. 노라조는 의류, 가전기기, 운동기구, 안마의자 등 이날 준비된 모든 방송에 종일 등장하며 신곡 무대를 적재적소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같은 날 오후 tvN '코미디빅리그'의 인기 코너 '사이코러스'에서도 노라조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사이코러스'는 가수의 원곡에 개그맨 황제성, 양세찬의 코러스를 더해 또 하나의 명품곡으로 재탄생시키는 코너다. 원곡만으로도 개성이 뚜렷한 노라조의 노래를 어떻게 재해석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발매 전 정식 무대가 아닌 장소에서 완곡을 공개하는 것은 노라조이기에 가능한 이색 홍보다. 지금까지 유니크한 콘셉트와 파격 분장, 신나는 음악 스타일 등으로 노라조의 색깔을 대변했다면 앞으로는 누구도 시도해 보지 않은 이례적인 도전에 또 다른 무게를 실을 전망이다.

음원은 23일 정식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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