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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진 "김청, 말 한마디로 상처주는 편·박원숙은 정신상담 추천" ('같이 삽시다')[종합]

이게은 입력 2021. 09. 15. 21:49 수정 2021. 09. 1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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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과 속이야기를 나눴다.

1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사선녀(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의 글램핑 현장이 공개됐다.

사선녀는 자연 풍경이 멋진 강원도 홍천의 글램핑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글램핑장을 도착하자마자 감탄사를 연발했고 각자의 방 잡기에 돌입했다.

김청은 글램핑 장 옆에 흐르는 계곡으로 먼저 들어가 "여기에서 수박 한 덩이 잘라먹으면 딱이겠다", "안 들어 오면 후회할 거야"라며 멤버들을 불러 모았다. 계곡에 모인 사선녀는 저녁 식사를 위해 막국수와 감자전을 주문했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때 양재진이 방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양재진은 혜은이와의 인연으로 방문하게 됐다면서 반갑게 인사했다.

박원숙은 "여태 온 남자 중 가장 멋있다. 물에 발을 담그고 남자를 바라본 건 처음이야"라며 현실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깔끔한 머리와 흰 셔츠가 눈에 들어왔다. 목마를 때 시원한 오이를 먹은 느낌이었다"라고 강조하기도. 김영란도 "멋지다고 느꼈다"라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양재진은 자주 넘어지는 혜은이를 걱정했고, 캠핑을 준비하기 위해 함께 계곡을 빠져나왔다. 그때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이동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제작진에게 "제가 그랬어요? 어머 웃긴다. 무의식에 그런 것 같다"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나머지 사선녀 멤버들도 계곡에서 나와 캠핑장으로 복귀, 양재진과 고구마 굽기에 돌입했다. 박원숙은 양재진에게 "결혼을 왜 안 한건지 궁금하다. 아수라장을 어떻게 안 들어간 건지 얄밉기도 하다"라고 물었다. 양재진은 "독신주의는 아니다. 결혼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상대를 못만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왜 우리는 그걸 모르고 결혼을 꼭 해야되는 건줄 알았지?"라며 혼잣말했다.

이어 사선녀는 양재진에게 적나라한 성격 분석을 부탁했다. 양재진은 "혜은이 누나 빼고 세 분이 잘 부딪히는 것 같다"라면서 박원숙을 향해 "통솔력과 포용력이 있는데, 이건 대중이 좋아하는 장점 같다. 저도 그 부분이 좋다. 답답한 걸 싫어하는 편인데 가장 답답한 분은 영란 누나다. 좋은 분이지만 눈치가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이 김청과 부딪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두 분 다 성격이 급하고 본인 주장이 세다. 청이 누나는 끝까지 자기주장을 해서 부딪히는 거다. 원숙이 누나가 이렇게 하자고 하면 본인 주장을 한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많이 편집된거다. 되게 안 따라왔다"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김영란에 대해서는 "본인이 중요하신 분이다. 옆에서 다른 사람이 얘기하면 못 알아들어서 별명도 사오정이다. 자기 생각이 꽂혀있어 안 들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란은 "나와 상관없는 일은 신경을 안 써서 오지랖 넓은 사람을 이해 못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나서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았다. 고치려고 노력해서 어느 정도는 고쳤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혜은이에 대해서는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 못 하고 삭히다가 욱하고 터뜨리는 편이다. 누가 얘기해도 다 들어주다가 한계에 차버리면 폭발하는 모습이 간혹 보인다. 하고 싶은 말 하는 연습, 싫은 소리, 거절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양재진은 김청을 보면서는 "안타까운 캐릭터다. 가장 부지런하고 일도 많이 하고 잘 하신다. 아홉 개를 잘해도 말 한마디로 다 까먹는 스타일이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말을 직설적으로 한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잘한 것 보다 상처받은 게 더 기억난다"라고 꿰뚫었다. 김청은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면 못 참는다"라며 자신의 모습임을 인정했다.

양재진은 "친자매라고 해도 하루에 한두 번 이상 싸운다. 친자매도 아닌데 갈등이 있을 수 밖에없다"라며 사선녀 사이를 중재했다.

이어 모두는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또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란은 박원숙을 향해 "언니는 명랑해 보이지만 내재된 아픔이 있다. 작은 일에도 잘 울컥한다. 솔직히 언니가 상담을 받았으면 한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박원숙은 "상처가 너무 심해 묻어두는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양재진은 "상처를 의식의 세계로 꺼내서 잘 다루고 잘 없애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몇 번이라도 상담을 받으시면 도움이 될 거다"라고 조언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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