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곽시양의 재발견, 허술한 마왕 CG 상쇄한 무게감[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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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시양의 재발견이 아닐 수 없다.
첫방부터 논란의 중심에 선 마왕 CG의 허술함을 매력적인 악역 곽시양의 무게감 있는 연기가 상쇄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주향대군을 연기하는 곽시양의 자연스러운 사극 톤과, 눈빛·표정 하나로 전부 표현하는 캐릭터의 야망과 열등감, 분위기를 압도하는 무게감을 전부 호평했다.
마왕 CG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극의 허술함과 가벼움은 곽시양이 연기하는 또 다른 빌런 주향대군로 인해 전부 상쇄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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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곽시양의 재발견이 아닐 수 없다. 첫방부터 논란의 중심에 선 마왕 CG의 허술함을 매력적인 악역 곽시양의 무게감 있는 연기가 상쇄하고 있다.
9월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홍천기' 6회에서는 매죽헌 화회를 기점으로 하람(안효섭 분), 양명대군(공명 분), 홍천기(김유정 분), 그리고 주향대군(곽시양 분)의 관계가 더욱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했다.
매죽헌 화회의 밤, 주향대군은 양명대군과 은밀히 만나 "지금은 마구간에 잠시 의탁한다 해도 준마는 때를 만났을 때 천하를 호령하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는 법. 율(양명대군)아, 내게 힘을 실어다오"라며 숨겨온 역심을 드러냈다. 주향대군은 펄쩍 뛰는 양명대군에게 선왕 영종(전국환 분)을 언급, 그 역시 역적이었냐 물으며 자신의 역심의 논리를 공고화했다.
해당 장면은 양명대군 뿐 아니라 시청자까지 납득하는 효과를 낳았다. 그의 반정 논리는 물론 곽시양이라는 배우의 존재 가치까지, 주향대군을 시청자들에게 아로새겼다. 모두 곽시양의 연기력의 힘이었다.
시청자들은 주향대군을 연기하는 곽시양의 자연스러운 사극 톤과, 눈빛·표정 하나로 전부 표현하는 캐릭터의 야망과 열등감, 분위기를 압도하는 무게감을 전부 호평했다. 마왕 CG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극의 허술함과 가벼움은 곽시양이 연기하는 또 다른 빌런 주향대군로 인해 전부 상쇄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조(조성하 분)가 마왕을 봉인하고자 어용을 복원할 화공을 찾는 상황, 여기에 세자 선위를 준비하는 성조의 의사가 맞물리며 마왕을 몸에 내림하고자 하는 주향대군의 의지도 더욱 강해졌다.
때마침 주향대군과 각 인물들의 관계는 매죽헌 화회를 기점으로 더욱 얽혀들었다. 양명대군이 주향대군의 역심을 알게 된 것 외에도, 하람은 자신의 부모의 원수를 갚는데 주향대군을 패로 쓰기 시작했고, 홍천기는 방송 말미 등장해 주향대군에게 붓을 던진 아버지 홍은오(최광일 분)로 인해 주향대군의 이목을 끌게 됐다. 결국 주향대군과 양명대군, 하람, 홍천기의 4자 관계는 회가 갈수록 더울 숨막히게 전개될 예정이다.
tvN '시카고 타자기', MBC '웰컴2라이프', SBS '앨리스'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거쳐 드디어 사극이라는 딱 어울리는 옷을 입은 곽시양. 반정을 꾀하는 주향대군 캐릭터를 만나 더욱 무궁무진한 악행과 함께 존재감과 몰입감을 더해갈 곽시양의 활약상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집중됐다. (사진=SBS '홍천기')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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