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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시스 있다" '원더우먼' 이하늬표 1인2역 코미디 온다(종합)

이민지 입력 2021. 09. 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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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사이다 코미디가 온다.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연출 최영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9월 15일 진행됐다.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지난해 SBS ‘굿캐스팅’을 통해 유쾌-통쾌-상쾌한 코미디 연출력으로 호평을 이끌었던 최영훈 감독과 이하늬-이상윤-진서연-이원근 등 배우들이 뭉쳐 기대를 높인다.

최영훈 감독은 "우리 드라마에 '마법의 가루'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장치이다. 힘든 하루도 힘이 난다는 장치인데 우리 드라마가 마법의 가루가 돼 피곤한 일상에 청량함을 안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원 더 우먼'에 대해 소개했다.

'상류사회', '언니는 살아있다', '굿캐스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해온 최영훈 감독은 "우리 대본의 힘은 거침없는 대사, 시원한 캐릭터들의 매력이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재밌었다. 캐릭터 플레이, 코미디, 로맨스, 미스터리, 액션, 말맛이 좋았다. 과연 그걸 잘 연출해낼 수 있을지 고민 됐는데 여러분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최영훈 감독은 "코미디가 연출하기 힘들다. 대본이 재밌었다. 결국 그 대본을 잘 살려야 하니까 재미가 없으면 다 내 잘못이다. 이번에 연출하며 화려한 영상이나 기교보다 배우들의 호흡과 케미에 신경 썼다. 배우들의 호흡과 케미가 너무 좋다. 로맨스, 코미디, 복수, 긴장감까지 잘 살아있는 것 같다. 뚜껑을 깠는데 부족하다면 나의 잘못이다"고 말했다.

2년 6개월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이하늬는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배우가 대본을 보는건 일이니까 당연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보는 대본은 흔치 않다. 현웃이 계속 터졌다. 쉴 틈 없이 1부부터 8부까지 앉은 자리에서 읽었다. '이건 진짜 하고 싶다. 빨리 연기 하고 싶다'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이걸 잘 살려볼 수 있을까 하면서 읽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하늬는 강미나, 조연주로 1인 2역을 맡았다. 그는 "대본 안에 너무나 큰 간극이 있는 캐릭터라 충실하려 노력했다. 미나는 재벌집 막내로 태어나 재벌가 며느리가 된 여자다. 뭐가 사랑인지 잘 모르고 살았던 여자라 결핍이나 공허함에 집중했다. 90% 이상이 연주 분량이다. 연주는 내가 차마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해주는 캐릭터다. 하면서 카타르시스가 있다. 캐릭터 온도차가 워낙 커서 잘 따라가기만 해도 되는 대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목소리나 표정, 걸음걸이도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나는 미나랑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현장에 계신 분들이 연주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하늬는 드라마 '열혈사제', 영화 '극한직업'에서 코믹 연기로 사랑 받았다. 또 한번 코미디 장르를 선택한 이하늬는 "내가 가진 모든 코미디를 다 쏟아냈다. 그 전 작품들이 마치 '원더우먼'을 하기 위해 퍼즐처럼 된 것 아닌가 생각할 정도다. 전에 받은 액션 트레이닝을 여기서 사용하기도 하고. 코미디 연기는 진짜 어렵다. 뚜껑을 열기 전까지 굉장히 긴장된다. 우리끼리만 재밌을까봐. 지난주까지만 해도 '재밌지' 했는데 이번주가 되니까 겸손하고 겸허해진다. 그게 코미디 같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말맛이 너무 좋았다. 코믹적인 부분을 보는데 글로만 보이는게 아니라 어떻게 할 것 같은지 보였다. 글만 보면서도 그렇게 웃을 수 있다는 걸 알 정도로 재밌게 봤다"고 출연 결정 배경을 밝혔다.

재벌에 외모까지 완벽한 '영 앤 핸썸(Young&Handsome)' 캐릭터 한승욱을 맡은 이상윤은 싱크로율 질문에 "재벌이라 일단 그 부분은 아니다. 얼굴은 내가 연기하니까 같다. 성격은 승욱이가 나보다 훨씬 어른스러운 것 같다. 나는 철이 없고 얘는 조금 더 진지하다. 그래서 실제 저랑 30% 정도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영하지도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윤은 "이하늬씨는 1인2역을 하고 연주라는 사람을 중심으로 모든 이야기가 얽혀있어 모든 장르를 넘나든다. 다른 배우들은 각자 중점적으로 맡은 파트가 있다. 나는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담당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그는 "코미디 장르를 원래 좋아한다"면서도 "아쉽게도 코미디를 더 하고 싶은데 승욱이는 진지한 캐릭터이다. 나름 최선을 다해 틈새시장을 노리려고 하는데 어렵다. 한번씩 던져보는데 반응이 없더라. 시행착오를 겪으며 계속 공부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하늬와의 러브라인에 "편안한 로코 느낌의 멜로인 것 같다. 이하늬씨가 가진 연주 캐릭터 느낌과 내가 가진 승욱 캐릭터가 합쳐졌을 때 너무 진하면 어울리지 않더라. 편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도 모르게 스며드는 멜로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이하늬와의 케미에 대해 "잘 맞는다. 연기하다 웃음이 많이 터질 정도로 잘 맞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혜 역을 맡은 진서연은 "내 캐릭터에 집중하기 보다 전체 책 대본을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그 후에 내 캐릭터를 주의깊게 다시 봤다. 뻔한 빌런이면 '굳이 내가 할 필요가 뭐가 있겠어?' 했을 텐데 '원더우먼'에서 한승혜는 굉장히 우아하다. 그리고 화를 안 낸다. 그런 차별성이 있어서 힘 빼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드라마에서 여성이라 후계구도에서 밀려나면 밀려나는 걸로 끝났던 것 같은데 기필코 다시 찾아온다. 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캐릭터이다"고 차별점을 공개했다.

진서연은 전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독전'은 돌아이였고 '본대로말하라'에서는 연쇄살인범 잡는 형사라 힘이 많이 들어갔는데 여기서는 내가 굉장한 부자다. 힘 빼고 지시 내리면 처리하는 분들이 많아서 우아하게 지시를 내린다. 한번 꺾어보자 해서 의상들도 빌런들이 입지 않을 것 같은 화이트룩이 많다. 말도 우아하게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이원근은 "유준이라는 캐릭터는 엘리트 집안에서 자라서 검사가 됐다. 굉장히 밝고 연주(이하늬 분)를 따르고 짝사랑도 하는 설정이다. 나는 사랑을 할 때 용기가 없는데 유준이는 한두번 실패해도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 매력적이었다.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는 당돌한 모습을 보이는게 와닿기도 했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원근은 안유준과의 싱크로율 질문에 "50% 정도 되는 것 같다. 나는 진짜 가만히 있는다. 집에서도 가만히 있고. 그런데 유준은 적극성도 있고 일에 있어서 힘이 넘친다. 나는 집에 있으면 그냥 강아지 배 만지면서 쉬는데 그런 모습이 다르지만 분명히 내 안에도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본 볼 때도 그런 모습을 끌어오고 감독님, 선배님들 도움 얻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요새 여러가지로 답답한 느낌이 있다.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는 여건도 안되니까. 드라마 보시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웃으실 수 있겠다. 상쾌, 통쾌, 유쾌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거다. 많은 분들이 편하게 웃으시면서 보시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코미디고 액션도 있고 전체적인 색깔이 재미있지만 드라마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주제인 사랑도 있으니까 그런 부분도 기대하고 봐달라"고 당부했다.

진서연은 "느와르도 있다. '원더우먼' 보시는 분들이 코미디 드라마라 보실 수 있겠지만 각자 맡은 캐릭터에서 나는 코미디가 전혀 없고 진지하다. 각자가 맡은게 합쳐져 굉장한 시너지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원근은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고 이런 분들을 이제서야 만났을까 하면서 감사하게 촬영 중이다. 시청자분들께서 웃으면서 편하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라 생각한다"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원 더 우먼'은 17일 오후 10시 첫방송 된다. (사진=S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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