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속도위반' 의심에 "계산하지마세요..남편 잘생겼다고? 오해" [종합]

입력 2021. 9. 15. 12:24 수정 2021. 9. 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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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스포츠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35)가 육아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4일 케이블채널 SBS FiL '아수라장'에 게스트로 출연한 최희는 "결혼한 지 1년 6개월 정도 됐다"며 엄마가 된 지는 "9개월 됐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MC 의사 민혜연(37)은 "살짝 계산이, 딱 안 떨어지지 않나요"라고 말했는데, 최희는 "계산하지 마세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최희는 "결혼 준비를 하면서 '아기를 나는 빨리 갖고 싶다'(생각했다)"며 "근데 정말 너무 빨리…"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황하긴 했지만 축복이라 생각했다. 아기 낳으니까 좋더라"고 말한 최희다.

최희는 지난해 4월 비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진 남편과 결혼했고, 6월 SNS를 통해 "아기 천사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찾아왔다"고 임신 소식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1월 득녀했다.

최희는 남편에 대해선 "사람들이 베일 속에서 '잘생기지 않았나', '멋있지 않나' 착각들 하시는데, 저희 딸 얼굴에서 확장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너스레 떨었다.

연애사도 밝혔다. 최희는 "남편과 1년 정도 지인으로 지냈다"며 "제가 먼저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다. 밥을 먹었는데 '왜 이 사람이 좋지', '왜 보고 싶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헤어지고 집에 오자마자 '내일은 뭐하세요?'라고 연락을 했다"고 털어놨다.

최희는 "저희 남편은 단벌신사에 무던하고 조용하다. 볼 때마다 매일 똑같은 옷을 입고 나와서 그런 모습이 좋았다"고도 고백했다. 다만 "결혼하고 나니까 '왜 이렇게 옷을 못 입지' 싶더라"며 "제가 사줘도 안 입더라. 구두쇠라고 할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남편의 육아 참여도에 대해선 "참여도가 없다고 봐야죠"라고 답했다. 최희는 평소 남편과 다툴 때 화를 "많이 낸다"며 "예를 들어서 남편이 저한테 잘못해서 '미안해' 하면 '만지지마. 말하지마' 한다"고 해 다른 MC들을 놀라게 했다.

남편이 최희에게 "나한테도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한 사연도 밝혔다. 최희는 남편의 이같은 요청에 "내가 지금 인간에게 할 수 있는 모든 호의, 친절, 배려를 아기한테 쏟느라 다른 인간에게 해줄 수 있는 여유가 없다"고 답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최희는 "남편이 자기한테 좀 웃어달라더라"고 덧붙였다.

[사진 = SBS FiL 방송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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