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 인생 첫 사수" (집사부일체)[종합]

오수정 2021. 9. 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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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가 남편 장항준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장항준 감독은 등장과 함께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김은희 작가의 남편"이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을 언급하면서 "장항준 감독은 모니터도 한 번도 해주지 않았다"고 말해 장항준을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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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김은희 작가가 남편 장항준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서 김은희 작가와 함께 한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은희 작가의 두 번째 상상력 조력자고 서인선 검사가 함께했다. 서인선 검사는 김은희 작가가 '싸인'과 '시그널'이라는 작품을 쓸 때 많은 자문을 구하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서인선 검사는 "드라마에서 법률 용어가 제대로 쓰이지 않으면 완성도가 굉장히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김은희 작가님은 용어 하나에도 굉장히 신경을 쓰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서인선 검사는 "김은희 작가님과 술을 마시다가 했던 이야기를 '시그널' 1회에 쓰셨더라. 그 때 취하셨던 것 같은 언제 캐치를 하셨는지"라고 말하며 웃었고, 김은희 작가는 "제가 얼마나 힘들게 사는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에는 김은희 작가의 조력자로 남편인 장항준 감독이 등장했다. 장항준 감독은 등장과 함께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김은희 작가의 남편"이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김은희 작가는 장항준 감독에 대해 "제 인생의 첫번째 사수다. 제가 예능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을 했는데, 당시에 제 직속 선배님이셨다. 제게 시나리오와 사회를 알려주신 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김은희 작가는 장항준 감독이 글을 쓰는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을 언급하면서 "장항준 감독은 모니터도 한 번도 해주지 않았다"고 말해 장항준을 당황시켰다. 

이날 이승기는 "요즘엔 결혼 잘 한 남자로 도경완, 이상순 그리고 장항준 감독님이 언급되고 있다"고 했고, 이에 장항준 감독은 "결혼 잘 했다는 얘기를 많이 하신다. 그런데 결혼을 잘해서 한 몫 잡는 것처럼 부각이 됐다. 물론 한 몫 잡기도 한다"면서 웃었다. 

또 장항준 감독은 딸을 언급하며 "딸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지도 않고, 글을 쓰라고도 안 했는데,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소설을 쓰더라. 점점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다. 그 모습을 보니 '내 노후도 괜찮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솔직한 속마음으로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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