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권민아, 지민에 만남 요청

강경윤 2021. 9. 1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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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가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며 SNS 활동을 접겠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민의 말이 진심 어린 사과로 보이지 않았다. 복수심에 불타 똑같이 갚아주고 싶다는 생각에 해서는 안될 발언과 행동들까지 했다."면서 지난 5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지민에게 보낸 폭언 문자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해 AOA 출신 권민아는 지민에게 팀 활동 도중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수차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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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며 SNS 활동을 접겠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민의 말이 진심 어린 사과로 보이지 않았다. 복수심에 불타 똑같이 갚아주고 싶다는 생각에 해서는 안될 발언과 행동들까지 했다."면서 지난 5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지민에게 보낸 폭언 문자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해 AOA 출신 권민아는 지민에게 팀 활동 도중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수차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지민은 책임을 지고 연예계를 은퇴했다. 권민아는 지민에 대한 원망을 드러내며 수차례 사과를 요구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권민아의 집에서 권민아와 지민 등 AOA 멤버들이 나눈 대화록이 공개되면서 상황이 반전을 맞았다.

이에 권민아는 "글이 아닌 음성과 영상을 공개하고 싶었다. 녹취록에 편집된 부분도 너무 많았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면 정말 모든 걸 용서하겠다고 저도 약속을 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진심 어린 사과로 보이지 않았고, 10년이란 세월은 제게 너무 길었고, 고통스러웠다."고 호소했다.

권민아는 당분간 SNS 활동을 접을 예정이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지민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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