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심 불탔다" 지민 폭언문자 사과한 권민아..전남친엔 "협박 NO"

신정인 기자 2021. 9. 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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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전 남자친구 A씨와의 극단적 선택 협박 논란, 전 멤버 신지민과의 갈등 등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9일 오후 권민아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A씨에게 보낸 카카오톡으로 보이는 화면과, 자신의 입장을 담은 장문의 글을 캡처해 올렸다.

권민아는 그동안 신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AOA를 탈퇴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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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전 남자친구 A씨와의 극단적 선택 협박 논란, 전 멤버 신지민과의 갈등 등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9일 오후 권민아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A씨에게 보낸 카카오톡으로 보이는 화면과, 자신의 입장을 담은 장문의 글을 캡처해 올렸다.

그는 A씨에게 보낸 걸로 보이는 글에서 "사진 한 장이라고 안 했고, 극단적 선택 협박이라고 했다길래 상대 안 하려다가 너 때문에 엄마가 죽으라는 욕을 들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며 "사진 19장인가? 그거랑 동영상 1개 나도 봤으니까 내 카톡 캡처해서 사진이랑 영상 전부 다 올리시길. 괜히 어그로 끌지 말고. 그날 나는 너 때문에 벌어진 일은 맞으니까"라고 썼다.

이와 함께 "제가 게시물을 올릴 수가 없으니 이것까지만 얘기하고 인스타그램 내일부로 삭제하겠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우선 그는 "A씨가 주장하는 그 사진들과 영상 저도 확인했고, 수위도 다 확인했다"며 "저의 상태를 보여줬을 뿐 다른 말은 없었고 기사에 올라온 그 문자 한 통이 전부이며 극단적 선택을 협박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7월 29일 권민아의 극단적 선택 시도 당시 그의 모친은 A씨에게 사진19장과 영상 1개를 첨부하며 "민아 한양병원 응급실 실려갔다. 나도 가고 있고 너도 일단 와라"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권민아가 A씨에게 극단적 선택 시도로 협박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그룹 AOA 출신 권민아, 신지민 /사진=뉴스1


그는 지난 8일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된 AOA 전 멤버 신지민과의 대화 녹취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민아는 그동안 신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AOA를 탈퇴했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디스패치는 권민아가 신지민의 탈퇴와 사과 후에도 지속적으로 폭언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또 신지민의 사과 내용이 담긴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권민아는 "녹취록의 글이 아닌 음성과 영상을 공개하고 싶다. 녹취록에 편집된 부분도 너무 많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면 저도 용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제 입장에선 진심어린 사과로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지민에게 보낸 폭언 문자에 대해서는 "복수심에 불타 똑같이 갚아주고 싶다는 생각에 폭력적이고, 해서는 안 될 발언과 행동들까지 했다"며 "제가 자초한 일들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SNS도 당분간이라도 접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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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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