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지민 향한 욕설 문자 사과 "복수심 불타 해서는 안될 행동" [전문]

이덕행 기자 2021. 9. 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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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가 전 멤버 지민과의 대화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한 입장을 추가로 전했다.

권민아는 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탈퇴 후 저의 억한 심정을 떠나서 저의 행동과 발언들은 도가 지나쳤다. 하지만 저는 녹취록의 글이 아닌 음성과 영상을 공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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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덕행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AOA 출신 권민아가 전 멤버 지민과의 대화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한 입장을 추가로 전했다.

권민아는 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탈퇴 후 저의 억한 심정을 떠나서 저의 행동과 발언들은 도가 지나쳤다. 하지만 저는 녹취록의 글이 아닌 음성과 영상을 공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은 아무에게도 없겠죠? 녹취록에 편집된 부분도 너무 많았고,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정말 모든걸 용서하겠다고 저도 약속을 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진심어린 사과로 보이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권민아는 "10년이란 세월은 제게 너무 길었고 고통스러웠다.하지만 그 이후에 문자를 포함한 행동은 저도 너무나도 복수심에 불타 똑같이 갚아주고 싶다는 생각에 더 폭력적이고 지금껏 계쏙해서 도가 지나쳤기에 해서는 안될 발언과 행동들까지 해가면서 제가 자초한 일이다"라고 자책했다.

마지막으로 권민아는 "저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게 됐다. 죄송합니다. 이제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SNS도 당분간이라도 접겠다. 행여나 기회가 된다면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권민아와 지민의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해 7월 지민과 AOA멤버들이 권민아를 찾가아 나눈 대화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록에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사과한다'는 지민과 '기억도 못하는 사과를 받아줄 수 없다'는 권민아가 입장차이를 보였다. 초아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은 두 사람을 중재했다.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제가 게시물을 올릴 수가 없으니 이것까지만 이야기하고 인스타 내일부로 삭제하겠습니다. 일단 유씨가 주장하는 그 사진들과 영상 저도 확인했고, 수위도 다 확인했습니다.

저의 상태를 보여줬을 뿐 다른 말은 없었고 기사에 올라온 그 문자 한통이 전부이며 협박을 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즉 자살협박하신 적 없습니다.

그리고 끝나지 않았던 사건, 탈퇴 후 저의 억한 심정을 떠나서 저의 행동과 발언들은 도가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저는 녹취록의 글이 아닌 음성과 영상을 공개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영상, 그건 아무에게도 없겠죠?

녹취록에 편집된 부분도 너무 많았고,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정말 모든 걸 용서하겠다고 저도 약속을 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진심어린 사과로 보이지 않았고, 10년이란 세월은 제게 너무 길었고,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문자를 포함한 행동은 저도 너무나도 복수심에 불타 똑같이 갚아주고 싶다는 생각에 더 폭력적이고 지금껏 계속해서 도가 지나쳤기에 해서는 안될 발언과 행동들까지 해가면서 제가 자초한 일들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게 되었어요. 죄송합니다. 이제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SNS도 당분간이라도 접고, 행여나 기회가 된다면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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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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