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지민 향한 폭언, 복수심에 불타서..도가 지나쳤다" [전문]

김종은 기자 2021. 9. 9.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추가적인 입장을 밝혔다.

권민아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가 게시물을 올릴 수가 없으니 이것까지만 이야기하고 인스타 내일부로 삭제하겠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민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추가적인 입장을 밝혔다.

권민아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가 게시물을 올릴 수가 없으니 이것까지만 이야기하고 인스타 내일부로 삭제하겠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권민아는 "일단 유 씨(전 남자친구)가 주장하는 그 사진들과 영상 저도 확인했고, 수위도 다 확인했습니다. 저의 상태를 보여줬을 뿐 다른 말은 없었고 기사에 올라온 그 문자 한 통이 전부이며 협박을 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즉 자살 협박하신 적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지민을 향해 했던 폭언에 대해선 "탈퇴 후 저의 억한 심정을 떠나서 저의 행동과 발언들은 도가 지나쳤습니다"라고 말한 권민아는 "하지만 저는 녹취록의 글이 아닌 음성과 영상을 공개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영상, 그건 아무에게도 없다. 녹취록에 편집된 부분도 너무 많았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면 정말 모든 걸 용서하겠다고 저도 약속을 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진심 어린 사과로 보이지 않았고, 10년이란 세월은 제게 너무 길었고, 고통스러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권민아는 "하지만 그 이후에 문자를 포함한 행동은 저도 너무나도 복수심에 불타 똑같이 갚아주고 싶다는 생각에 더 폭력적이고 지금껏 계속해서 도가 지나쳤기에 해서는 안 될 발언과 행동들까지 해가면서 제가 자초한 일들"이라면서 "저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게 됐다. 죄송하다. 이제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SNS도 당분간이라도 접고, 행여나 기회가 된다면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권민아 글 전문

제가 게시물을 올릴 수가 없으니 이것까지만 이야기하고 인스타 내일부로 삭제하겠습니다. 일단 유씨가 주장하는 그 사진들과 영상 저도 확인했고, 수위도 다 확인했습니다.저의 상태를 보여줬을 뿐 다른 말은 없었고 기사에 올라온 그 문자 한통이 전부이며 협박을 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즉 자살협박하신 적 없습니다.

그리고 끝나지 않았던 사건, 탈퇴 후 저의 억한 심정을 떠나서 저의 행동과 발언들은 도가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저는 녹취록의 글이 아닌 음성과 영상을 공개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영상, 그건 아무에게도 없겠죠?

녹취록에 편집된 부분도 너무 많았고,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정말 모든 걸 용서하겠다고 저도 약속을 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진심어린 사과로 보이지 않았고, 10년이란 세월은 제게 너무 길었고,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문자를 포함한 행동은 저도 너무나도 복수심에 불타 똑같이 갚아주고 싶다는 생각에 더 폭력적이고 지금껏 계속해서 도가 지나쳤기에 해서는 안될 발언과 행동들까지 해가면서 제가 자초한 일들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게 되었어요. 죄송합니다. 이제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SNS도 당분간이라도 접고, 행여나 기회가 된다면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권민아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