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웃고 밝아보여"..'두문불출'하던 지민, 설현과 이상순 사진전 방문 근황 [종합]

김나연 2021. 9. 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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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가 거짓 주장 및 스태프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권민아의 괴롭힘 폭로로 AOA 탈퇴 후 연예계를 은퇴했던 지민(본명 신지민)의 새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후 권민아의 전 남자친구 양다리 논란과 호텔 내 흡연 논란 등으로 인한 여론 악화와 신지민을 비롯한 AOA 멤버들에 대한 동정 여론 확산으로 커뮤니티상에는 하나둘씩 지민의 근황을 알리는 목격담들이 이어졌다.

한편 지민은 지난해 AOA 전 멤버 권민아의 괴롭힘 폭로 여파로 팀 탈퇴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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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거짓 주장 및 스태프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권민아의 괴롭힘 폭로로 AOA 탈퇴 후 연예계를 은퇴했던 지민(본명 신지민)의 새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밝힌 지민의 목격담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월, 누리꾼 A씨는 한 커뮤니티 댓글을 통해 "지지난주에 전시회에서 지민, 설현 봤다. 그래도 요즘엔 다시 잘 지내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전시회가 "이상순 사진전"이라 밝히며 "포토부스에서 사진도 찍고 갔다"고 설명했다. 또 "지민이 많이 마르긴 했는데 그래도 잘 웃고 밝아보였다. 팬들은 걱정 많겠지만.. 그래도 심각하게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설현과 지민이 실제 사진전 내 포토 부스에서 촬영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해당 목격담이 사실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사진 속 설현은 얼굴에 해맑은 미소가 가득했고, 지민 역시 여전히 마른 몸을 하고 있었지만 한결 편안해진 듯한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AOA 탈퇴 후 지민의 근황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1월 한 매체 보도를 통해서였다. 당시 매체에 따르면 지민은 외부와 차단된 생활을 하고 있으며 매니저 외 다른 지인들과의 만남도 일체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친한 지인들 역시 지민의 근황에 대해 "두문불출"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이후 권민아의 전 남자친구 양다리 논란과 호텔 내 흡연 논란 등으로 인한 여론 악화와 신지민을 비롯한 AOA 멤버들에 대한 동정 여론 확산으로 커뮤니티상에는 하나둘씩 지민의 근황을 알리는 목격담들이 이어졌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민과 같은 건물에 사는 주민이라 밝히며 "강아지 산책 때 아주 가끔 보는데 앞으론 당당히 다녔으면 좋겠다. 마스크랑 모자 써서 (얼굴이) 잘 안 보인다. 그냥 '지민이구나'만 알아보는 정도다. 원래 엄청 말랐어서 더 마른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늘 고개숙이고 다녀서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설현과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증언도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얼마 전에 카페에서 지민이랑 설현 봤다. 권민아가 아무리 저렇게 말해도 그냥 잘 지내는 것 같다"며 "설현은 먼저 와서 있던 거고 지민이 나중에 왔다. 또 아는 사람도 잠깐 왔다 갔는데 인사 신나게 하고 잘 지내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민은 지난해 AOA 전 멤버 권민아의 괴롭힘 폭로 여파로 팀 탈퇴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권민아는 이후로도 지민에 대한 추가 폭로를 지속했지만, 8일 한 매체는 권민아가 첫 폭로를 했던 지난해 7월, 사과를 위해 그의 집을 찾았던 지민 및 AOA 멤버들과 나눴던 128분의 대화 내용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권민아와 지민은 이미 지민이 부친상을 당했던 지난해 4월 화해를 했으며, 7월 폭로글 게재 후에도 AOA 멤버들의 중재 아래 대화를 나눈 끝에 지민의 사과를 받아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권민아는 계속해서 폭로를 이어갔고 최근까지도 지민에게 폭언이 담긴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아니라 권민아가 AOA 활동 당시 매니저 등 스태프에게 갑질한 정황이 담긴 대화 내용도 공개돼 빈축을 샀다.

앞선 논란들로 잠시 인스타그램을 폐쇄했던 권민아는 급히 계정을 복구하고 새 글을 올려 "제보된 매니저님들 이야기와 녹취록 이야기 등 다 누군지 알고, 내용 다 기억한다. 차라리 녹취록 처음부터 끝까지 목소리가 나오게끔 공개해버렸으면 좋겠다. 매니저 언니와의 대화도 앞뒤 안짜르고 다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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