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뒤바뀐 여론→지민 목격담 솔솔 [종합]
[스포츠경향]
그룹 AOA 사태가 대화록 공개로 새 국면을 맞은 가운데, 지민의 근황이 공개됐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민과 설현이 사진전을 관람하러 왔었다는 목격담이 게재됐다. 누리꾼에 따르면 지난 6월 지민과 설현은 가수 이상순과 CF 감독 이준엽이 함께 연 사진전에 방문했다. 해당 누리꾼은 “지민이 많이 마르긴 했지만 밝은 모습이었다”며 설현과 지민이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는 AOA의 그룹 내 괴롭힘 논란이 불거진지 약 일년 만에 알려진 지민의 근황이라 화제를 모았다.
지민의 목격담이 조명된 것은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보도로 AOA의 대화록이 공개되면서다. 디스패치는 8일 지민을 비롯한 AOA 멤버들이 지난해 7월 권민아를 찾아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지민과 민아는 민아의 부친상 이후 갈등을 풀고 화해하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3개월 만인 지난해 7월 민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폭로로 갈등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지민은 민아의 집을 찾았고, 이 자리에는 AOA 멤버 혜정, 설현, 찬미를 비롯해 전 멤버 초아도 함께했다. 공개된 대화록에서 지민은 사과하면서도 자신을 향해 폭력을 가하고 인신공격했다는 민아의 주장을 기억하지 못했고, 민아는 이에 분노를 표했다. 결국 멤버들과 초아의 중재 끝에 민아는 지민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날의 화해가 무색하게 민아는 지민을 향한 SNS 폭로전을 이어갔다. 더 나아가 디스패치에 따르면 민아는 지민에 욕설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대화록이 공개되자 대중들은 권민아에 화살을 돌렸다. 괴롭힘 논란의 가해자로 지목된 지민에 비난이 쏟아졌던 그간 실정에서 여론이 뒤바뀐 것. 권민아는 줄곧 SNS 및 방송을 통해 지민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대화록이 공개됨에 따라 권민아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일각의 시선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권민아는 앞서 지민에 대한 사생활 폭로, 양다리 의혹, 객실 내 흡연 논란 등으로 여러 차례 대중에 사과를 전하기도 했었다. 여기서 대화록 공개와 함께 ‘매니저 갑질 의혹’이라는 새로운 논란도 생겨 대중의 신뢰에 금 가는 상황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한편 권민아는 2019년 5월 AOA를 떠나 배우로 전향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AOA 활동 도중 지민에게 수차례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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