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전 남자친구와 '극단 선택 협박 문자' 대립

이호영 2021. 9. 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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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가 전 남자친구 유씨에게 모친이 협박 의도가 담긴 문자를 보낸 것과 관련,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다.

8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극단적 선택 시도 후 모친이 전 남자친구 유씨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오전 7시 57분 권민아의 모친은 유씨에게 "민아 엄마다. 민아 한양병원 응급실 구급대 실려갔다. 나도 가고 있고 너도 일단 와라"라고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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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가 전 남자친구 유씨에게 모친이 협박 의도가 담긴 문자를 보낸 것과 관련,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8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극단적 선택 시도 후 모친이 전 남자친구 유씨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날짜는 7월 29일로 권민아가 응급실에 실려간 날로 예상된다. 오전 7시 57분 권민아의 모친은 유씨에게 "민아 엄마다. 민아 한양병원 응급실 구급대 실려갔다. 나도 가고 있고 너도 일단 와라"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후 모친은 오전 11시 40분 수술 중인 권민아의 사진도 전송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 당시 권민아와 유씨는 교제 중 양다리 논란에 얽혀 마찰을 빚었다. 이와 관련 권민아는 "어머님이 유씨에게 자살 협박 문자 내용을 보냈다고들 하셨죠?"라며 "저 날 유씨 때문에 저런 일이 벌어진 것은 사실인데 엄마와 유씨가 주고받은 내용은 저 내용이 다예요. 더 이상의 답장도, 문자도 주고받지 않았습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곧장 유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사진을 게재했다. '첨부 파일 : 이미지(19개), 비디오(1개)'라고 적힌 텍스트를 공개한 것. 권민아가 언급한 날짜와 동일한 7월 29일 누군가에게서 19개의 사진과 영상을 전달받은 것으로 유추된다. 그는 "한 장?"이라는 반문을 남기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권민아의 모친이 유씨에게 보낸 사진이 한 장뿐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문이라 추측하고 있다. 권민아의 말이 거짓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유씨가 가지고 있던 파일을 촬영해 게재한 것이라는 것.

이후 권민아의 게시글은 삭제됐다.

iMBC 이호영 |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및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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