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모친이 양다리 논란에 휘말린 딸 전 남친에 보낸 문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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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양다리 논란에 휘말렸던 전 남자친구 A씨를 언급했다.
권민아는 8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을 당시 어머니 B씨가 A씨에게 보낸 문자가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B씨는 지난 7월29일 오전 7시 57분쯤 A씨에게 "민아 엄마다. 민아 한양병원 응급실 구급대 실려 갔다. 나도 가고 있고 너도 일단 와라"라고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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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양다리 논란에 휘말렸던 전 남자친구 A씨를 언급했다.
권민아는 8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을 당시 어머니 B씨가 A씨에게 보낸 문자가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B씨는 지난 7월29일 오전 7시 57분쯤 A씨에게 "민아 엄마다. 민아 한양병원 응급실 구급대 실려 갔다. 나도 가고 있고 너도 일단 와라"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어 오전 11시40분쯤 수술실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냈다.
이에 관해 권민아는 "어머님이 A씨에게 자살 협박 문자 내용을 보냈다고들 하셨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 날 A씨 때문에 저런 일이 벌어진 것은 사실인데 엄마와 A씨가 주고받은 내용은 저 내용이 다예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답장도, 문자도 주고받지 않았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긴말 안 하겠습니다"라면서 "내일부터 솔직하게 다 털어놓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증거와 증인이 전부 필요하면 저도 최대한 넘길 거고 인스타그램으로 더이상 구구절절 말 안 하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말미에 그는 "제가 잘못한 부분들도 인정하고 되새겨가면서 얘기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7월29일 오전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발견 당시 권민아는 과다 출혈 상태였다.
권민아와 갑자기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걱정한 지인이 집을 방문했다가 그를 발견하고 빠르게 119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권민아는 응급 수술을 마쳤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AOA로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극심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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