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지민, 대화록 공개..갈등의 진실은?
이다원 기자 2021. 9. 8. 11:54
[스포츠경향]
그룹 AOA 출신 권민아와 지민의 갈등이 담긴 지난 대화록 일부가 공개됐다.
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AOA 활동 당시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권민아와 이에 대해 사과하는 지민, 상황을 중재하는 멤버들의 대화가 담긴 대화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지민과 AOA 멤버들은 권민아의 집을 찾아갔고, 2시간 여 서로 대화를 나눴다. 공개된 대화록에선 권민아와 지민이 괴롭힘 주장을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고, 초아와 혜정 등이 나서 상황을 풀고 서로 화해하게 하려고 애쓰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권민아가 당시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매니저들에게 ‘갑질’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권민아가 매니저들에게 어머니 피부과 병원 예약이나 자신의 치과 예약 등을 요구했고, 새벽에도 관련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대화록의 진위여부는 아직 입증되지 않고 있다.
권민아는 2019년 AOA를 탈퇴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지난해 AOA 활동 당시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며, 멤버들도 그를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은 주장을 여러 번 올리며 지민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이 때문에 지민은 AOA에서 탈퇴한 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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