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실내 흡연 논란→인스타 계정 결국 삭제

[스포츠경향]

AOA 출신 권민아가 흡연 논란에 휩싸이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AOA 출신 권민아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권민아의 인스타그램은 7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삭제된 상태다. 계정 비공개가 아닌 계정 페이지 자체를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권민아는 이날 실내 흡연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이날 자신의 연인과 함께 한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불 붙은 담배를 들고 있는 권민아의 모습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권민아와 연인이 머문 호텔을 서울 용산의 한 호텔로 지목했다. 해당 호텔에는 흡연이 가능한 객실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도 뒤따랐다.이에 권민아는 “흡연방(흡연이 가능한 객실)으로 잡았다”고 반박하며 담뱃불을 들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삭제했다.

실내 흡연의 경우 국민건강증진법 위반으로 과태료 10만원 부과 대상이다.

이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자 권민아는 ‘흡연 가능 객실’이 표기돼 있는 예약 내역을 올리며 “흡연 가능한 객실이라고 지금도 알고 있고 그게 아니라면 벌금도 내고 깨끗이 청소해놓고 가겠다”고 재차 해명했다.

권민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페이지 자체를 찾을 수 없다. 인스타그램 캡처

권민아의 해명에도 언론 보도가 뒤따르고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결국 권민아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권민아의 이번 실내 흡연 논란으로 인해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그를 걱정하는 동정 여론도 이어졌다. 인스타그램 활동을 중단해달라는 것이다. 권민아가 인스타그램 활동을 이어올 때마다 논란과 비난이 이어졌고 재차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으로 AOA 타 멤버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왔다. AOA 팬들과의 논쟁도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벌어졌다. 권민아는 최근 인스타그램 활동 전면 중단을 선언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AOA에 대한 폭로를 재차 실행해왔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