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故 권리세 오늘(7일) 7주기..여전한 그리움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고(故) 권리세가 오늘(7일) 사망 7주기를 맞았다.

권리세는 지난 2014년 9월3일 레이디스코드 멤버들과 함께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중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는 당일 사망했고, 권리세는 수원 아주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보던 중 2014년 9월7일 스물셋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권리세의 유해는 부모님이 계신 일본으로 옮겨졌다.

권리세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해외동포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2013년 레이디스코드로 데뷔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사고 후 애슐리, 소정, 주니 3인 체제로 활동했다. 멤버들은 지난 2월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각자의 길을 택했다.

애슐리는 아리랑TV 등에서 활동 중이며, 주니는 배우로 전향했다. 소정은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해 TOP4에 오른 뒤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