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내가 문란할 것 같다고? 연예인 믿지마..지민 피해자 또 있어"

장진리 기자 2021. 9. 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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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가 AOA를 탈퇴하고 연예 활동도 중단한 지민에 대한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SNS에 또자신을 괴롭혔다고 지목한 지민을 향한 추가 폭로에 이어 동료 연예인들을 지적하는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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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아. 출처| 권민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권민아가 AOA를 탈퇴하고 연예 활동도 중단한 지민에 대한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권민아는 6일 자신의 SNS에 또자신을 괴롭혔다고 지목한 지민을 향한 추가 폭로에 이어 동료 연예인들을 지적하는 글을 썼다.

권민아는 "나이가 곧 서른인데 설마 내가 욕 하나 못할까봐? 악플에 쫄까봐?"라며 "악플 때문에 더 잘 되려고 마음 먹지, 질질 짤 생각 없다. 실컷 떠들어라. 그래봤자 나로 사는 게 낫다. 이렇게 된 거 그냥 제 솔직한 성격대로 살겠다. 공인이라서 그러면 안 된다? 공인으로 안 써준다? 그러면 과감히 포기할 마음도 있다"라고 폭주했다.

지난해 7월부터 지민이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하고 있는 권민아는 "증거도 있지만, 그걸 떠나서 피해자가 여러 명이다. 그 중에서 가장 길게 버틴 사람이 나일 뿐"이라며 "이건 고소로 가게 되면 쓰려고 있는 건데 나 포함해서 내가 아는 사람만 4명이고, 심지어 한 명은 고인이다. 폭행 포함에 이 정도면 범죄자 아니냐. 같은 회사 선배도 (지민을) 욕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최근 여자친구 있는 남자를 만났다며 '양다리' 장본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자신도 '양다리'의 피해자라고 호소한 권민아는 전 남자 친구와 헤어진 후 새로운 남자 친구를 만났다고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권민아는 "저 보고 남자 사건 있어놓고 또 다른 남자랑 만난다고 문란할 것 같다 하셨냐. 솔직히 당당하다"고 했다.

또 주위 연예인들에 대해서는 "공인도 다 같은 사람이다. 보호해 줄 필요도 없고 삿대질 할 필요도 없고 그냥 일반 사람으로 보면 된다. 당신들이 믿는 연예인들? 너무 믿고 다 주지 마라. 그 중에서 TV 속 모습처럼 순수하고 깨끗하고 욕 하나 안 할 것 같은 사람, TV 속 모습과 일치하는 사람 몇 될 것 같냐"며 "난 가식 싫다. 그냥 도가 지나치든 말든 내 성격대로 살겠다. 저렇게 살면 팬들 마음 끌고 돈 많이 벌겠지"라고 했다.

이어 "근데 그렇게 해서 버는 돈이 행복한 건가? 그거 가까이서 보고 있으면 많이 역겹더라"며 "성격 노력은 하겠지만 잘 안 바뀐다. 바꿀 마음도 없고 누가 어떻게 보든지 말든지 이제 무작정 솔직하게 살겠다"고 했다.

권민아는 AOA로 활동하다 2019년 팀을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했다. 지난해부터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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