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민?"..권민아, 다시 달리는 폭로기관차 (종합)[Oh!쎈 이슈]

장우영 2021. 9. 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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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기관차'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SNS에 "그냥 솔직하게 말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권민아는 앞서 AOA 지민으로부터 10여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권민아라는 '폭로기관차'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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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폭로기관차’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SNS에 “그냥 솔직하게 말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권민아는 “자꾸 지긋지긋하다 그러고 내가 자꾸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고 하는데, 좀 전 글에도 난 피해자란 말 안 적었고, 요즘 생각은 참고 안 살고 어릴 적 제 자신 성격대로 살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유 없이 절대 누구에게 화를 내지도 않고, 상처 받지도 않으며 대신 가만히 있는 나에게 누가 뭐라하거나 욕을 한다면 나도 똑같이 대할 수도 있고 그걸 즐길 수도, 그게 오기가 되어서 더 잘 사는 계기가 될 수도 있어서 무조건 싫은 것도 아니다. 10대 때부터 무조건 참는 자가 이기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나한테는 아니었다. 오히려 상황이 자꾸만 억울한 일이 벌어지고 되돌리기도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공인이라서 솔직한 성격으로 살면 안된다? 그러면 과감히 포기할 마음도 있다. 애미 애비 거리면서 욕하지 말아라. 당신들은 그럼 애미 애비가 너무 잘 가르쳐서 피해 안 준 사람한테 욕하라더냐. 좋은 부모 밑에서 컸나보다. 욕 많이 하라. 그럴수록 이를 갈고 뭐든 해내고 싶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특히 권민아는 “당신들이 믿는 연예인들? 너무 믿고 다 주지 말아라. TV 속 모습처럼 순수하고 깨끗하고 욕 하나 안 할 것 같은 사람 몇이나 될 거 같으냐. 직업이 공인이니까, 그래야만 하니까 숨기고 가식으로 사는 거다. 전부 일반인에서 교육 받고 연습하다 보니 그게 습관이 되지만 무의식으로 다 튀어 나온다”고 연예계 전반을 꼬집었다.

권민아는 “가까이서 보고 있으면 많이 역겹더라. 나보고 문란할 것 같다고 하는데, 솔직히 당당하다”며 “나는 곧 서른이다. 담배도 피우고, 술도 즐겨 마시지만 잘은 못 마시고 대신 법에 어긋나는 행동은 해본 적도 없고 욕도 잘 할 줄 알고 남자 같은 성격도 있고 뒤에서 말하는 거 안 좋아하고 돌려 말하는 거 안 좋아하고 인정할 것은 빨리 인정하는 게 좋고 어른한테는 무조건 예의 지켜야 하고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사람이고 호불호 심하고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다 퍼주고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그다지 해줘야 할 필요성 못 느끼고 그냥 이런 사람이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성격, 노력은 하겠지만 잘 안 바뀐다. 바꿀 마음도 없고, 그래서 누가 어떻게 보든지 말든지 이제 무작정 솔직하게 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권민아는 앞서 AOA 지민으로부터 10여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간호사 갑질 사건, 환승 이별 종용 논란 등에 휩싸였고, 그 과정에서 사과보다는 지민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기도 했다. 최근에는 남자 친구를 공개했고, 악플러들과 설전을 벌이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이번에는 연예계 전반을 꼬집으면서 논란을 확대 시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민에 대한 폭로도 이어갔다. 권민아는 “A그룹의 팬들이자 신씨 팬들이 자꾸 나더러 성관계 좋아한다고 단정하는데 나 그 그룹일 때 나머지들이 붙여준 별명이 고자였다. 그러면 나머지 수준이 뭐가 되니”라며 “신씨 증거도 있지만 그걸 떠나서 피해자가 여러 명이다. 그 중 가장 길게 버틴 사람이 나일 뿐이다. 고소로 가게 되면 쓰려고 있는건데 나 포함해서 내가 아는 사람만 4명이다. 심지어 한명은 고인이다. 폭행 포함에 이 정도면 범죄자다”고 말했다.

권민아라는 ‘폭로기관차’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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