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악플러와 계속된 설전 "부모 건들면 안 참을 것"

김종은 기자 2021. 9. 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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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와 악플러의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권민아는 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죽네 마네 안 한 지 오래됐어요. (학폭 의혹에 대해선) 안 한 짓에 대한 증거를 어떻게 가져오냐"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악플러가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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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와 악플러의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권민아는 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죽네 마네 안 한 지 오래됐어요. (학폭 의혹에 대해선) 안 한 짓에 대한 증거를 어떻게 가져오냐"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악플러가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권민아는 악플러의 실명을 언급하며 "그날처럼 더 심하게 말해보지 왜 이래. 이런 사람들은 상대해 주면 더 신나서 떠든다면서요? 오기 생겨서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려고 한다. 그니까 더 자극해봐라. 내 나이가 곧 서른인데 설마 욕 하나 못하겠냐. 악플 때문에 더 잘 되려고 마음먹지, 질질 짤 생각은 없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후에도 악플러의 악성 DM이 계속되자 권민아는 "그냥 솔직하게 말할게요. 자꾸 내가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고 하는데, 난 피해자라는 말 적은 적 없다. 난 그냥 참고 안 살고 어릴 적 내 자신 성격대로 살 거다"라고 적으며 "이렇게 된 거 그냥 내 솔직한 성격대로 살 거다. 공인이라서 그러면 안 된다? 그러면 과감히 포기할 마음도 있다. 그러니 욕하지 말아라. 이제부터는 정말 권민아 그 자체로 살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요? 곧 서른이죠. 담배도 피우고 술도 즐겨마시지만 잘은 못 마시고 법에 어긋나는 행동은 해본 적 없다. 욕도 잘 할 줄 알고 남자 같은 성격도 있고 뒤에서 말하는 거 안 좋아하고 돌려 말하는 거 안 좋아하고 일정할 거는 빨리 인정하는 게 좋다. 어른한테는 무조건 예의 지켜야 하고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사람이고 호불호 심하고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다 퍼주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의 게시물을 올리고 두 시간 뒤, 권민아는 다시 한번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원색적인 단어까지 사용해 악플러들을 저격한 뒤 ""악플러들 고소해봤자 처벌도 시원치 않고 서로만 피곤하다. 딱 보면 답 나오지 않냐. 입만 나불거리고 있는 애들한테 돈까지 뜯으면 너무 잔인하지 않냐. 난 어릴 때부터 알바 많이 해놔서 벌어놓고 떠들 수야 있지. 쟤네 집안 사정을 어떻게 알고 고소하냐. 그런데 우리 부모님 건드리면 그땐 고려해볼 거다"라고 경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권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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