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악플러 설전 와중 신지민 저격 계속..불안 여전[MK이슈]

박세연 2021. 9. 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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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사진|스타투데이DB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SNS를 통해 해갈되지 않은 분노를 계속 보여주고 있어 주위의 걱정을 사고 있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악플러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글에서 권민아는 "우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그분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정말 저는 지금 재밌고, 요즘 진짜 행복하다"고 근황을 전하면서도 곧바로 악플러에게 고강도 응수에 나섰다.

특히 권민아는 "우선 A 그룹(AOA) 팬들이자 신씨(신지민) 팬들이 자꾸 나더러 XX 좋아한다고 단정을 지어버리는데 나 그 그룹일 때 나머지들이 붙여준 별명이 고자였어 그러면 나머지 수준이 뭐가 되니 나머지를 더 엿 맥이는 거야"라고 적으며 전 소속 그룹을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신지민의 괴롭힘을 줄곧 호소해 온 권민아는 이번 글에서도 신지민을 언급하며 비난했다. 권민아는 "신씨 증거도 있지만 그걸 떠나서 피해자가 여러 명이야 그중에서 가장 길게 버틴 사람이 나일뿐이지 이건 고소로 가게 되면 쓸려고 있는 건데 나 포함해서 내가 아는 사람만 4명이고 심지어 한 명은 고인이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회사 선배도 깠는데 너무 대단한 인기 많은 선배라 이건 나도 입 여는 게 두려울 정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악플러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도 언급했다. 권민아는 "악플러들 고소? 해봤자 처벌도 시원치않고 서로만 피곤하고 쟤네 벌금낸다. 딱 보면 답 안나오나. 근데 애미 애비 거리면서 우리 부모님 건드리면 그땐 고려해볼게"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일일이 상대하지 말라? 나 일반인이라매 내 자유 아닌가 쟤들이 나한데 풀듯이 나도 푸는 건데.. 이제 사실 말하는 것도 아무도 안 믿는데 뭣하러 자꾸 해명을 할까 욕 퍼붓는 게 더 속 시원타"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해당 포스팅에서 자신의 부모님 사진까지 게재하며 자신의 부모를 욕되게 하는 악플러들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했으나 2019년 팀을 탈퇴하며 배우로 전향,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AOA 리더 신지민의 괴롭힘을 폭로하며 온라인상 좌충우돌 했으며 잇딴 극단적 시도로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또 공개연애 상대방의 양다리가 세상에 알려지며 고개를 숙이는가 하면, 두 달 여 만에 새로운 연인을 SNS를 통해 소개하는 등 돌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점점 TV' 점사 토크쇼 '신(神)의 한 수, 복 받으Show'에 출연, 자신을 둘러싼 이슈와 논란 등에 대해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다음은 권민아 SNS 글 전문>

여기 연령층이 많이 낮구나

너희가 먼저 언급했고, 하도 궁금해하니까 좀만 더 씨부리고 잘게 우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그분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정말 저는 지금 재밌고, 요즘 진짜 행복해요 행여나 제가 다칠까 봐 울까 봐 그런 걱정 가지고 계시다면 정말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우선 A 그룹 팬들이자 신씨 팬들이 자꾸 나더러 XX 좋아한다고 단정을 지어버리는데 나 그 그룹일 때 나머지들이 붙여준 별명이 고자였어 그러면 나머지 수준이 뭐가 되니 나머지를 더 엿 맥이는 거야 하도 안 해서 붙여진 별명인데 그럼 나머진 적어도 나보단 좋아하고 많이 했단 건데 뒷말은 알아서 상상하시고.

나는 있는 말 해줬어 자꾸 언급하게 너네나 그만해 언급할수록 나도 싫지만 너네도 썩 좋은 얘기는 못 들을 것 같다. 그리고 신씨 증거도 있지만 그걸 떠나서 피해자가 여러 명이야 그중에서 가장 길게 버틴 사람이 나일뿐이지 이건 고소로 가게 되면 쓸려고 있는 건데 나 포함해서 내가 아는 사람만 4명이고 심지어 한 명은 고인이야..

폭행 포함에 이 정도면 범죄자지 같은 회사 선배도 욕하고 걔 뭐 이런 애였다며 설명을 하면서 뭐랬더라 담배셔틀? 돈 줄? 다른 회사 선배도 깠는데 너무 대단한 인기 많은 선배라 이건 나도 입 여는 게 두려울 정도다 그래도 들은 그대로 얘기하는 건데 밝혀도 괜찮으려나.. 흠 암튼 학폭은 나 말고 쟤나 좀 조사해봐라 내 앞에서 허세였는지 아니면 한딱가리 했는지 나도 궁금하다

그리고 공인 아니라면서 굳이 내 인스타에 이렇게 관심가지는 이유는 뭔데? 내가 또 뭘 지껄였을지 궁금하긴 한가봐?

비계정들 고소? 악플러들 고소? 해봤자 처벌도 시원치않고 서로만 피곤하고 쟤네 벌금낸다. 딱 보면 답 안나오나 타자로 지들도 풀때가 없는지 할 짓이 없는지 죙일 아가리만 털고 있는 애들한데 돈 뜯으면 너무 잔인하잖아 그냥 즐기고 말란다. 나는 어릴때부터 알바 많이 해놔서 벌어놓고 떠들수야 있지 쟤네 집안사정을 어떻게 알고 어릴때 내처럼 어려울지 아님 잘살지 이건 모르는 일이니깐. 근데 애미 애비 거리면서 우리 부모님 건드리면 그땐 고려해볼께.

일일이 상대하지 말라? 나 일반인이라매 내 자유 아닌가 쟤들이 나한데 풀듯이 나도 푸는 건데.. 이제 사실 말하는 것도 아무도 안 믿는데 뭣하러 자꾸 해명을 할까 욕 퍼붓는 게 더 속 시원타 다들 생각을 좀 하고 입을 열었으면 하는데 생각이 없으니 여기에 와서 그 짓거리하고 있겠지 실컷 떠들어 관종이 관심 많이 줄게.

대신 난 너희랑 달리할 게 많아서 이 시간대 아니면 잘 못해줘.

#사진 엄마 아빠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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