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죽을 고비 몇 번 있었다..우울증약 10년 넘게 먹어"

김찬영 2021. 9. 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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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권민아는 "저는 성격도 고집도 자존심도 엄청 세다"라며 운을 뗐다.

그런 권민아의 손목에 그어진 상처를 본 패널들은 "그런 상처가 밖으로 튀어나올 정도면 꽤 깊었을 것 같다"고 물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AOA로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극심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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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유튜브 채널 ‘점점tv’ 캡처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권민아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점점tv’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권민아는 "저는 성격도 고집도 자존심도 엄청 세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엄마가 남자를 잘못 만나서 방황하고 신용불량자가 되는 게 불쌍하게 느껴졌다"고 돌이켰다.

이어 "엄마를 원래 자리로 돌려놓고 싶어 도망치듯 서울로 왔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작은 사건만 생겨도 사람들은 ‘공주처럼 자라서 엄살 부리는구나’라고 했다"고 하소연했다. 

더불어 "그런 말이 억울했다"고 고백했다.

그런 권민아의 손목에 그어진 상처를 본 패널들은 "그런 상처가 밖으로 튀어나올 정도면 꽤 깊었을 것 같다"고 물었다. 

권민아는 "맞다"고 시인했다.

아울러 "사실 죽을 고비도 넘겼고 횟수도 공개된 사건보다 많다"고 밝혔다.

나아가 "스무 번 이상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말미에는 "우울증약도 10년 넘게 먹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AOA로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극심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연예인 남자친구를 공개한 뒤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인스타그램에 AOA, 전 남자친구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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