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고교 때 사이비 종교 빠질 뻔..목사 밥 먹는 것에 놀라"

마아라 기자 2021. 9. 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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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소라가 과거 가출을 했다가 사이비 종교에 빠질 뻔 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5회에서는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과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사이비 종교에 빠진 전 여자친구 때문에 공포감을 느꼈다는 사연자를 만났다.

그는 "전 여자친구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있었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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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실연박물관' 방송화면

모델 이소라가 과거 가출을 했다가 사이비 종교에 빠질 뻔 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5회에서는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과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사이비 종교에 빠진 전 여자친구 때문에 공포감을 느꼈다는 사연자를 만났다.

이날 사연자는 신변보호를 위해 판다 탈을 쓰고 등장했다. 그는 "전 여자친구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있었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방송에서는 묵음 처리됐지만 '그 종교가 어디냐'는 물음에 사연자가 답을 하자 MC들은 모두 "유명한 곳"이라며 경악했다.

사연자는 전 여자친구와 9년 동안 알고 지냈다고 말했다.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것은 사귀고 난 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 친구가 교회 행사가 있다고 초대를 했다. 겉은 멀쩡한 교회였는데 내부의 십자가에는 예수가 아닌 짧은 스포츠머리에 나체의 남자 형상이 매달려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소라는 "엄마랑 싸우고 고등학생 때 어린 마음에 가출을 한 적이 있다. 아는 지인이 소개해 줘서 한 교회에서 15일간 머물렀다"고 과거 가출 경험을 털어놨다.

이소라는 "그때 교회 안에서 밤마다 교인들이 모인 상태에서 목사가 북을 치면서 종말론을 읊었다. 빠질 뻔했다"며 "어느 날 목사가 식사를 차려 달라더니 교인이 생선뼈를 다 발라 숟가락에 올려주니 밥을 먹더라. 그때 너무 놀라 이상한 점을 느끼고 바로 뛰쳐나왔다"고 섬뜩했던 사이비 종교 목격담을 고백했다.

사연자는 여자친구를 해당 교회에서 빠져나오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며 "전 여자친구는 돈도 퍼주고 마음도 몸도 다 줬는데 어떻게 그럴 수 없냐"고 오히려 따지더라며 "너라면 이해해 줄 수 있을 줄 알았다"며 자신의 연락을 차단했다고 말했다.

어느 날 사연자는 "제가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전 여자친구가 개찰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절 따라오는데 그 친구 뒤에 남자 2명이 더 있더라. 무서워서 뒤도 안 돌아보고 뛰었다"면서 공포스러웠던 경험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연자는 "1~2개월 동안 10kg가 빠졌다. 이제 강박이 생겨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종교부터 먼저 본다"며 트라우마가 남았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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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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