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배우 아야세 하루카, 코로나19 확진..응원 아닌 비난 쏟아진 이유는? [MD재팬]

2021. 9. 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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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본의 국민적 스타인 배우 아야세 하루카(36)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소속사 호리프로에 따르면 아야세 하루카는 지난달 26일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자택 요양 중 폐렴 증상을 보여 도쿄의 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 상을 채운 일본 네티즌의 반응은 "역시 유명인이라면 입원할 수 있구나"란 냉소였다.

일본의 의료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초 일본 정부는 병원의 병상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경증 이하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억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가 입원할 병원을 찾지 못해 자택에서 출산하다 신생아가 사망하는 등 비극적인 사고가 이어졌고, 일본 내에서는 정부의 미숙한 대처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폭주하고 있다.

일본 매체인 닛칸 겐다이 측은 1일 이 같은 상황을 짚으며 "국민적으로 호감도가 높은 배우인 아야세 하루카조차 '결국 보건당국은 일반인보다 인기 여배우를 우선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야세 하루카를 매서운 시선에 노출 시킨 원인은 정권의 미숙한 코로나19 대응에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 호리프로 홈페이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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