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메이커' 권민아, 2년 반만의 방송 복귀는 어떨까 [이슈&톡]

김종은 기자 2021. 8. 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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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며 복귀 시동을 건다.

유튜브 채널 '점점TV' 관계자는 30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권민아가 '점점TV' 프로그램 점사 토크쇼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8월 둘째 주 촬영을 마쳤으며, 방송은 내일(31일) 밤 9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권민아의 방송 활동은 AOA에서 탈퇴한 뒤 처음이기에 그가 과연 어떤 말을 꺼낼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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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며 복귀 시동을 건다.

유튜브 채널 '점점TV' 관계자는 30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권민아가 '점점TV' 프로그램 점사 토크쇼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8월 둘째 주 촬영을 마쳤으며, 방송은 내일(31일) 밤 9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권민아는 약 2년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 권민아의 마지막 방송 활동은 지난 2019년 2월 방송된 MBN 드라마 '로스타임 라이프 : 더 라스트 찬스'. 더욱이 권민아의 방송 활동은 AOA에서 탈퇴한 뒤 처음이기에 그가 과연 어떤 말을 꺼낼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012년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7년 만인 2019년 팀을 탈퇴하며 배우로 전향한 바 있다. 당시에만 해도 재계약이 불발됨에 따라 이뤄진 결별이라고 생각됐으나, 권민아가 AOA 활동 당시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됐다. 이 여파로 지민은 AOA에서 탈퇴한 뒤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설현은 '방관자'로 낙인찍혀 오랜 시간 악플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권민아의 폭로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권민아는 십여 개의 폭로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연신 지민을 '가해자'라 지칭했고, 이 과정에서 자해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공개해 팬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시간이 지나며 이 사건은 점차 잊혀 갔지만, 권민아는 지난 6월 다시금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환승이별을 종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 시작은 권민아가 비연예인 남자친구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부터였다. 이후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권민아의 남자친구 A씨가 사실 자신과 3년간 교제한 연인이라고 주장했고, 권민아가 사진을 올리고 난 뒤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권민아는 "바람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여자친구가 추가 폭로글을 올리자 상황은 반전됐다. 곧바로 사과문을 게재한 권민아는 A씨의 양다리 의혹을 인정하며 그와 결별했음을 알렸다. 이와 함께 권민아는 당분간 자숙을 하겠다고 선언했으나, 1주일 만에 복귀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런 다양한 사건 사고가 있었지만, 권민아는 논란이 사그라든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방송 출연 소식을 알렸다. 아직 논란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도 않은 상황이기에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부정 여론이 우세하다. 더불어 앞서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던 그이기에 또 다른 폭로를 덧붙이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만 있다. 과연 2년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된 권민아가 이번엔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권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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