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루카스 사과→신곡 발매 취소 [이슈&톡]

루카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NCT(엔시티), WayV,(웨이션브이) 멤버 루카스가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한다.

25일 루카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3일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자신이 루카스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한국인 누리꾼 A씨의 폭로가 이어지며 논란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루카스가 자신과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지만 집이나 호텔로 찾아와 모든 데이트 비용을 지출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분노를 느껴 고소하겠다고 하자 루카스가 메신저를 탈퇴하고 전화번호를 바꿨다고 주장했다.

이후 또 다른 폭로자가 등장했다. 중국인 여성 B씨는 자신이 A씨와 비슷한 시기에 루카스와 교제했으며, 자신이 당한 사례 또한 A씨와 비슷하다며 양다리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벌어진 지 사흘째, 결국 루카스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활동 중단의 뜻을 밝혔다. 루카스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만약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꼭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사과했고, "이번 일로 인해 저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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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며칠 간의 상황을 보면서, 제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되었다. 과거 제 행동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었고, 팬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주신 성원과 지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었다"라며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또한 "저희 멤버들과 회사 스태프, 여러 협력 업체, 방송국 관계자 분들께도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루카스는 엔시티, 웨이션브이 멤버 헨드리와 함께 25일에 싱글 '할라페뇨(Jalapeño)'를 발매할 예정이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루카스의 사과문 공개 직후 해당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 모든 콘텐츠 공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티스트 관리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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