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태양은 폭죽, 승리는 항소..희비 엇갈린 데뷔 15주년 [종합]

2021. 8. 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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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빅뱅이 데뷔 15주년을 맞은 가운데 전 멤버 승리(31·본명 이승현)가 불명예스러운 기념일을 맞았다.

지난 19일 빅뱅 지드래곤, 태양, 탑 등은 데뷔 15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SNS 축하 릴레이를 펼쳤다. 지드래곤은 "빅뱅 15번째 기념일"이라는 글과 함께 지난 앨범들을 돌아봤다.

태양은 "시간이 정말 날아가는 것 같다. 벌써 15주년이라니. 뜨거웠던 올 여름 맑은 하늘처럼 위의 모든 날들이 더욱 아름답길"이라는 소망을 전했고, 탑은 숫자 15 모양의 풍선 사진을 게재해 축하글임을 암시하게 했다.


반면 승리의 행보는 이와 대조적인 '항소장 제출' 이었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승리는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한 1심 판결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승리가 받고 있는 혐의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비롯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 상 횡령 등 총 9개 혐의다.

지난 12일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총 9개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에게 징역 3년, 추징금 11억5690만 원 등을 선고하고 신상정보등록도 명령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승리는 육군 55사단 군사경찰대 미결수 수용실에 수용됐으나, 19일 제출된 항소장과 함께 재판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승리를 제외한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은 지난해 3월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마쳤다. 추억을 회상하며 특별한 날을 기념한 멤버들과 대비되어 웃지 못할 날을 보낸 승리다.

한편 승리는 오는 9월 만기 전역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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