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김선호 차태현, '예능=양날의 검' 공식 깬 배우들[스타와치]

서유나 2021. 8. 18.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들에게 예능은 '양날의 검'과 같다.

예능을 통해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유리하지만 그만큼 연기 본업에선 배역에 몰입감을 주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이상엽, 김선호, 차태현은 이처럼 '예능=양날의 검'이라는 공식을 깨고 배우 본캐과 예능 부캐 사이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상엽 김선호 차태현의 예능 연기간 종횡무진은 더욱 성공적인 모범 사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이상엽, 김선호, 차태현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들에게 예능은 '양날의 검'과 같다. 예능을 통해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유리하지만 그만큼 연기 본업에선 배역에 몰입감을 주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그런 가운데 예능, 연기 가릴 것 없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는 세 배우의 활약상이 눈에 띈다. 이상엽, 김선호, 차태현의 이야기다.

이상엽은 현재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한없이 지질하고 비겁한데 또 밉지 않은 한세권 역으로 연기력을 증명 중이다. 동시에 그는 tvN 예능 '식스센스2'에서 다른 여성 출연자들에게 기 눌리면서도 매너를 잃지 않는 케미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상엽은 앞서 MBN 예능 '전국방방쿡쿡'에 고정 출연하기도 했다.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4'에서 훈훈한 외모와 순한 성격, 허당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선호도 빠질 수 없다. 그는 작년 12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 이어 오는 8월 28일 첫 방송되는 tvN '갯마을 차차차'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 김선호가 안길 바다 내음 가득한 힐링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집중됐다.

차태현의 예능 활약상은 이중 가장 두드러진다. 그는 tvN 예능 '서울촌놈', '어쩌다 사장', MBN 예능 '전국방방쿡쿡'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한 데 이어 이번엔 KBS 2TV 드라마 '경찰수업' 주연 유동만으로 돌아왔다. 시청률 5.2%로 산뜻하게 출발한 '경찰수업'은 4회 만에 8.5%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낸다.

이상엽, 김선호, 차태현은 이처럼 '예능=양날의 검'이라는 공식을 깨고 배우 본캐과 예능 부캐 사이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무공해 현실 매력이 뒷받침해 준 결과, 이들 앞에서 예능 캐릭터가 몰입감을 깨뜨린다는 말은 별나라 얘기와 같다.

최근 배우들은 더 이상 '신비주의'를 고수하지 않는다. 이에 예능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배우들의 고정 예능 나들이가 잦아졌다. 그렇기에 이상엽 김선호 차태현의 예능 연기간 종횡무진은 더욱 성공적인 모범 사례이다. 굳이 일회성 예능과 힐링 예능을 고집하지 않더라도, 본인의 민낯 같은 매력을 전부 드러내고도, 드라마로 완벽하게 이입 가능한 연기를 펼칠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선례이다.

연기와 예능을 동시에 하는 배우는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SBS '런닝맨'을 통해 예능으로 더욱 익숙한 얼굴 전소민은 차기작 '희수', '쇼윈도', '클리닝 업'으로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카리스마 있는 배역들을 보여준 배우 오나라는 '식스센스2'을 통해 똥촉 나라, 유교 언니의 매력을 톡톡히 선보이고 있다. JTBC 드라마 '월간 집'에서 까칠한 설렘을 안긴 김지석은 MBC 예능 '구해줘! 숙소'의 진행 자리에 앉는다.

배우들의 활약상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예능은 더 이상 배우들에게 양날의 검이 아닌 두 마리 토끼가 될 수 있을까. 가능성을 최초로 증명, 입증 중인 세 배우의 활약상에 박수를 보내며, 여타 배우들의 도전에도 응원을 보내본다. (사진=MBC, tvN, KBS)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