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미용실 피해 "머리카락 45% 뜯겨..90세 할머니 된 기분"[전문]

김소연 2021. 8. 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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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맹승지가 미용실 측 과실로 머리카락의 45% 가량이 뜯겨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가발도 몇개 사서 써봤지만, 공연할때 너무 부자연스러울 뿐더러, 뛰는 장면도 많아서 가발은 못하고, 버티고 버티다가 어쩔수 없이 (6월달에) 정말 조심히 조심히 머리를 조금 붙여서 활동 했었다. 머리를 잡기만해도 뚝 떨어져서 정말 조심히 붙이고 조심히 활동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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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승지. 사진| 맹승지 SNS
미용실 과실로 머리카락이 끊어진 맹승지. 사진| 맹승지 SNS
코미디언 맹승지가 미용실 측 과실로 머리카락의 45% 가량이 뜯겨 나갔다고 밝혔다.

맹승지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4월 일산 대형샵에서 탈색을 했는데, 디자이너쌤이 방치시간 오래두셔서

머리카락이 다 뜯어지고 부서졌다"면서 "실제로는 너무 골룸 같아서 방송이나 공연하는데는 물론, 일상 생활을 할때도 지장이 있더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가발도 몇개 사서 써봤지만, 공연할때 너무 부자연스러울 뿐더러, 뛰는 장면도 많아서 가발은 못하고, 버티고 버티다가 어쩔수 없이 (6월달에) 정말 조심히 조심히 머리를 조금 붙여서 활동 했었다. 머리를 잡기만해도 뚝 떨어져서 정말 조심히 붙이고 조심히 활동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맹승지는 "머리가 없어지니까 제가 90세 할머니가 된 것 같은 기분이더라"면서 "머리카락이 대략 45%정도는 뜯겨져 나가서, 복구 되려면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릴거라고 한다. 2021년 최고로 속상한 일"이라며 회복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맹승지는 미용실 측 과실로 머리카락 45% 가량이 뜯겨 나갔다고 밝혔다. 사진| 맹승지 SNS
맹승지는 복구까지 1년 반에서 2년 가량 걸린다고 밝혔다. 사진| 맹승지 SNS

맹승지는 또 "처음에는 수건 드라이만 해도 머리카락이 다 부서져 나가서 드라이도 엄청 조심조심 숨죽이며 하고,

고데기는 거의 꿈도 못꿨다"고 처음 심각했던 상태를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는 친구에 추천받은 미용실에서 관리를 받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맹승지는 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머리카락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며 "이런 사람들 진짜 미용 안했으면 좋겠다", "볼때마다 너무 속상함", "이렇게 하실거면 영양 왜 넣으신거죠", "그냥 손만 댔는대 머리 뚝 끊어짐", "아침마다 거울보고 놀람", "내머리 불쌍함" 등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맹승지는 지난 5월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컬쳐씨어터에서 상연 중인 연극 '운빨로맨스'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맹승지 글 전문>

지난 4월 일산 대형샵에서 탈색을 했는데, 디자이너쌤이 방치시간 오래두셔서 머리카락이 다 뜯어지고 부서졌어요.

실제로는 너무 골룸 같아서 방송이나 공연하는데는 물론, 일상 생활을 할때도 지장이 있더라구요.

가발도 몇개 사서 써봤지만, 공연할때 너무 부자연스러울 뿐더러, 뛰는 장면도 많아서 가발은 못하고, 버티고 버티다가 어쩔수 없이 (6월달에) 정말 조심히 조심히 머리를 조금 붙여서 활동 했었어요! 머리를 잡기만해도 뚝 떨어져서 정말 조심히 붙이고 조심히 활동했어요.!

머리가 없어지니까 제가 90세 할머니가 된 거 같은 기분이더라구요!

머리카락이 대략 45%정도는 뜯겨져 나가서, 복구 되려면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릴거래요. 옛날 처럼 앞머리 뱅 1년정도는 못할테니 너무나 아쉬움!

2021년 최고로 속상한 일이라- 친구 슬기한테 너무 속상하다고 하니까 슬기가 위로를 해주다가 갑자기 본인이 다니는 미용실을 왕추천 해줘서 같이 갔는데에!

정말 정말 다닌 미용실중에 최고로 좋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시간빼서 #내돈내산 으로 클리닉 받고 있어요!

일단 쌤께서 책임감 어마어마 하셔서 바쁘신 와중에도, 지금 머리 상태와 앞으로 머리 어떻게 해야할지의 플랜을 딱딱 알려주시구요! 머리 상태도 체크 엄청 잘해주세요!

실제로 머리 처음에는 수건 드라이만 해도 머리카락이 다 부서져 나가서 드라이도 엄청 조심조심 숨죽이며 하고, 고데기는 거의 꿈도 못꿨는데, 꾸준히 꼬박꼬박 다니니까, 이제는 드라이 할 때도 나름 자유로워지고 머리카락 점점 튼튼해지는게 느껴져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집에서 하는 홈케어도 엄청 신경써서 큰언니 처럼 아주 믿음직하게 알려주심!!

이어링 염색도 예쁘다고 다이렉트 엄청 왔는데, 선생님께서 직접 만드신 컬러래요! 요기 직원분들도 한분한분 다들 너무 너무 친절하시구 샴푸할때 너무 너무 금손 미용실 분위기도 엄청 유쾌하고 가족적이라 갈때마다 엄청 좋은에너지 받고 오거든요!! 넘 감사해서 샵 갈때마다 뭐 사들고 가고싶은 그런 샵이에요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 다닐 생각 너무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움요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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