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속계약 분쟁' 김민정, 소속사에 8000만원 가압류 신청
[스포츠경향]
배우 김민정이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소속사 WIP에 예금 채권 가압류를 신청했다.
17일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김민정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최근 WIP 법인 예금채권에 약 8000만원의 가압류를 신청해 법원의 결정을 받았다.
김민정과 WIP 계약 분쟁은 ‘스포츠경향’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앞서 김민정은 WIP에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그는 지난 3월 계약 종료 및 재계약 결렬이 됐다고 주장했고, WIP 측은 tvN 주말극 ‘악마판사’ 촬영이 끝나는 최근까지도 매니지먼트 업무를 봤기에 자동연장됐다며 맞서고 있다.
또한 김민정은 ‘악마판사’ 출연료 일부가 지급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이에 대해 WIP 측은 “출연료 80%가 지급된 상태며, 나머지 20% 역시 전속 계약에 따라 비용 처리 및 정산 과정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음에 따라 김민정 측은 WIP 법인 예금 채권에 8000만원 상당 가압류를 결정했다. 김민정 측은 “계약서 상 WIP가 돈을 지급해야 하는 기한이 2달 이상이 지났다. 지급 안 하는 이유가 정산금에서 비용을 먼저 빼겠다는 건데, 이마저도 기존 계약 사항에 위반한 것”이라고 가압류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WIP 측은 지난 11일 김민정과 계약 분쟁 건과 관련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분쟁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WIP 측은 ‘스포츠경향’에 “유감이다. ‘악마판사’에 피해가지 않도록 최대한 연매협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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