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청아·박규영,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주인공

김진석 기자 2021. 8. 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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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박규영
이청아와 박규영이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주인공으로 나선다.

17일 다수의 드라마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청아와 박규영은 12부작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주인공을 맡는다.

'셀러브리티'는 셀럽이라 불리는 신흥계층들과 그것이 되기를 선망한 주인공. 그들과 이 세계를 둘러싼 치열하고 소란스러운 두려움과 아프고 서러운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청아는 극 중 태어나 단 한 번도 꽃가마에서 내려 본 적 없는 안온한 인생을 산 윤시현을 맡는다. 명문가 영애다운 고고함과 기품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이치에 맞지 않게 행동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자리에서건 눈물 쏙 빠지게 일침을 가할 줄도 아는 그야말로 잘 자라고 교육된 이상적인 상류층 여자다.

박규영은 예쁜데 공부도 잘하던 한때 도도한 부잣집 딸, 서아리를 연기한다. 어딜 가든 주목받는 건 숨 쉬듯 익숙한 일상이었으나 모든 것이 바뀐 건 유학을 떠나 있던 10년 전 겨울,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지만 그것은 최악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길이었다.

'셀러브리티'는 SNS 인플루언서가 넘치는 현시대를 그렸다. 스마트폰 화면 너머 꽁꽁 감춰졌던 진짜 세계를 구경하는 재미와 나와 다르지 않은, 나와 같기에 흥미롭고 불편하며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다. 여기에 슬픔을 안은 미스터리와 비밀을 품은 스릴러가 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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