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MV 촬영 중 쓰러져 앰뷸런스 대기..던 고맙고 사랑해"

[스타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현아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 '머니(MONEY)' 발매기념 공동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현아가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쓰러졌던 사실을 고백하며 스태프와 연인 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현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뮤직비디오 촬영 영상을 공개하며 "11일 그리고 14일 이틀 꼬박 48시간 동안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다"며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하루에도 몇 번을 쓰러져 버리니 앰뷸런스가 뮤비 촬영장에 와있었다. 신나게 춤추고 있었는데 역시나 또 쓰러졌다"고 촬영 도중 쓰러졌다고 고백했다.

현아는 "준비하면서도 몸이 백 프로 안따라주니 많이 속상했다. 제 몸을 더 일찍 아껴주지 못한 제 잘못인 것 같다"며 "집에 와서 혼자 생각하기를 끝까지 마치고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각나면서 그저 모든 게 고맙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아는 "할 수 있을 때까지 부서저라 무대하고 늘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부족한게 너무나 많은 사람인데 늘 사랑주고 아껴줘서 너무 너무 고맙다. 던아 많이 미안해 항상 고맙고 사랑해"라며 주변인들과 남자친구 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 현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11일 그리고 14일 이틀 꼬박 48시간 동안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고맙고 또 고맙단 말뿐이 더 좋은 말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생각이 안 나요

이번 뮤비 촬영 아무래도 더욱 뜻깊고 애틋했던 것 같은데 우리 스탭분들 식구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평소 하루에도 몇 번을 쓰러져 버리니 처음으로 앰뷸런스가 뮤비 촬영장에 와있었어요 신나게 춤추고 있었는데 역시나 또 쓰러졌고 준비하면서도 몸이 백 프로 안 따라주니 많이 속상했어요

제 몸을 더 일찍 아껴주지 못한 제 잘못인 것 같아요 중간에 수액 맞고 눈떠보니 당시 혈압이 70에 40이라 바로 촬영을 이어갈 순 없었지만 그래도 집에 와서 혼자 생각하기를 끝까지 마치고 와 다행이다

이런 제가 한편으로 미친 것도 같았고 모르겠어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각나면서 그저 모든 게 고맙고 감사했어요

제가 가장 행복해하는 곳은 무대니까 항상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고 늘 최고로 예쁘고 또 멋지게 만들어주니까 마음따뜻한 우리샘들 모든 게 고맙고 미안해..

몸 더 아끼고 잘 챙길 게 우리아잉들 할 수 있을 때까지 부서져라 무대하고 늘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노력할게 밥도 잘 먹고 운동 더 많이하고 걱정만시켜서 미안

병원도 화요일에 가서 또 검사도 받고 약도 받고 잘 다녀올게 부족한게 너무나 많은 사람인데 늘 사랑주고 아껴줘서 너무 너무 고맙다 정말로 알지?그리고.. 던아 많이 미안해 항상 고맙고 사랑해.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관련기사]☞ '왕따 조장' '나혼산' 기안84에 기분 나쁜 장난..시청자 분노→클립 삭제[★NEWSing]
☞ '학폭 논란' 수진, (여자)아이들 탈퇴..5인 체제[공식][전문]
☞ 이지아, 심야에 만난 남자가 누구길래..'설마?'
☞ '송종국 이혼' 박연수의 분노 '날 쓰레기로..'
☞ '모모 결별' 김희철 심경 변화? '너같은 사람..'
☞ '이영애 남편' 정호영 재산 2조원..무슨 일 하길래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