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데이식스 영케이, 데뷔 6년만 솔로 데뷔..9월 앨범 발매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영케이(Young K)가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8월 16일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영케이는 9월 첫 번째 앨범을 발매한다.

솔로 음반 역시 영케이 자작곡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영케이는 데이식스 앨범에 수록된 대다수 곡을 작사, 작곡하며 특출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6년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한 곡만 139곡에 이른다. 데이식스 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만 공개한 미발매곡도 적지 않다.

솔로 정식 데뷔는 6년 만이다. 캐나다에서 진행된 JYP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을 거쳐 2015년 9월 데이식스 보컬 겸 베이스로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영케이는 멤버들과 함께 'Congratulations'(콩그레츄레이션), '놓아 놓아 놓아', '예뻤어', 'I Loved You'(아이 러브드 유), '좋아합니다',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등 다수 자작곡을 히트시키며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로 거듭났다.

특히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기점으로 'Sweet Chaos'(스위트 카오스), 'Zombie'(좀비), 'You make Me'(유 메이크 미)까지 매 앨범 타이틀곡을 국내외 주요 음악 차트 1위에 올려놓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탁월한 라이브, 베이스 연주 실력을 토대로 두 차례 대규모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하는가 하면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0 Mnet Asian Music Awards)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며 K팝 대표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유닛 활동으로도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 8월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를 결성해 한층 깊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한 것. 올 7월 5일에는 유닛 미니 2집 앨범 'Right Through Me'(라이트 쓰루 미)를 발표,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로 재차 음원 차트 고지를 점령했다.

이로써 영케이는 4월 완전체 미니 7집 '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를 필두로 7월 유닛 미니 2집 'Right Through Me', 9월 발매 예정인 첫 솔로 앨범까지 올해에만 3개의 앨범을 선보이며 '열일'의 결실을 맺는다.

'삶의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에 걸맞게 누구나 어렵지 않게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감성의 음악과 가사를 부지런히 써 내려온 영케이가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어떤 노래를 들려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영케이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매일 오후 10시 KBS 쿨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 DJ로 활약 중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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