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페퍼톤스 이장원과 11월 결혼.."평생 함께하고픈 사람"[전문]

장진리 기자 2021. 8. 1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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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 이장원(40)과 가수 배다해(38)가 11월 결혼한다.

배다해는 15일 자신의 팬카페에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고 이장원과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교제하기 시작한 두 사람은 11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네, 그리하여 저는 페퍼톤스의 이장원 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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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을 발표한 이장원(왼쪽), 배다해. ⓒ곽혜미 기자, 배다해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페퍼톤스 이장원(40)과 가수 배다해(38)가 11월 결혼한다.배다해는 15일 자신의 팬카페에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고 이장원과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교제하기 시작한 두 사람은 11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그동안 별다른 열애설도 없었던 두 사람이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다해는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며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다보니 서로의 일에 대해 존중하며 응원해주는 좋은 점들이 많다.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뵐 수 있을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도 또 열심히 움직여 보고 있다"며 "이런 소식을 알린다는 게 아직은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앞으로 언제나처럼 뭐든 다 열심히 잘 해보고 또 좋은 일로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수줍게 전했다.

다음은 배다해의 글 전문이다.

무더위에 모두 안녕하시죠.

저는 새로운 작품이 올라가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여러분들 모두 평안하시고 별탈없이 잘 지내고 계신거죠?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제가 데뷔한 지 11년, 어느덧 여러분과도 함께한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그래서 가장 먼저! 누구보다 제일 먼저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음, 글쎄요. 조금 늦었으려나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네요.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되었네요. 아직 시간이 조금 있지만 혹여나 다른 루트를 통해 알리게 되기 전에 먼저 꼭 알려드리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조금 이르게 소식을 전해요.

네, 그리하여 저는 페퍼톤스의 이장원 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해요.

그리고 서로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다보니 서로의 일에 대해 존중하며 응원해주는 좋은 점들이 많네요. 그래서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뵐 수 있을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도 또 열심히 움직여 보고 있답니다.

이런 소식을 알린다는 게 아직은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앞으로 언제나처럼 뭐든 다 열심히 잘 해보고 또 좋은 일로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해볼게요.

항상 묵묵히 때로는 따뜻하게 제 삶과 음악을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언제나처럼 제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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