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홍철 "딸 여서정 동메달 획득 차라리 다행, 파리올림픽 동기 부여되길"(당나귀 귀)

서지현 2021. 8. 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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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여홍철 해설위원이 딸 여서정 선수의 동메달 획득 순간을 회상했다.

8월 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팀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과 KBS 해설위원 체조 여홍철, 펜싱 최병철, 배구 한유미가 출연했다.

이에 여홍철은 "저도 몰랐다. 여서정 선수가 한국 여자 기계체조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 메달 획득도 최초 라는건 알았지만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건 다 끝나고 알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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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체조 여홍철 해설위원이 딸 여서정 선수의 동메달 획득 순간을 회상했다.

8월 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팀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과 KBS 해설위원 체조 여홍철, 펜싱 최병철, 배구 한유미가 출연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여홍철 위원 축하드린다. 한국 최초로 부녀 메달리스트가 됐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에 여홍철은 "저도 몰랐다. 여서정 선수가 한국 여자 기계체조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 메달 획득도 최초 라는건 알았지만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건 다 끝나고 알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여서정 선수의 동메달 획득 당시 경기 장면이 회자됐다. 당시 여홍철은 해설도 잊은 채 딸의 경기에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허재는 "해설을 편파적으로 하는 것 같아"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와 함께 여홍철은 "서정이가 경기에 나가기 전 자기 기술에 대해 엄청난 부담감을 느꼈다. 저는 잘만 성공하면 메달을 딸 거라고 생각했다"며 "(동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너무 좋아서 정신이 나갔었다"라고 웃음을 보였다.

아울러 여홍철은 "동메달이라서 다행이다. 서정이가 도쿄올림픽 가기 전에 '아빠 나 파리올림픽까지 뛰면 안 돼?'라고 했었다. 본인이 아쉬워하며 동메달을 땄으니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여홍철은 경기 직후 부녀가 나눈 대화에 대해 "안아주면서 '수고했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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