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엎친데 덮친 '연모', 민속촌 화재 사고 "소방 당국 조사"
황소영 기자 2021. 8. 6. 13:58
드라마 '연모' 촬영이 또 중단됐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다수의 드라마 관계자는 6일 "KBS 2TV 새 드라마 '연모' 촬영 도중 화재 사고를 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진행되던 중 화재가 발생해 이틀째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소방 당국이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보조출연자 혹은 외부인에 의해 일어난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
'연모'는 첫 방송을 하기도 전에 연이어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한 차례 촬영을 중단했다. 그러나 재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화재로 또 중단이다. 특히 '연모' 측의 세트장이 아닌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한국민속촌이라는 점에서 출연자 및 안전 관리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다. 배우 박은빈, 로운(SF9), 남윤수, 배윤경 등이 출연한다. 올 하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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