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남녀갈등 이용하는 정치권, 무조건 투표에서 날려버려야" 일침(라디오쇼)

박은해 2021. 8. 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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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남녀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인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8월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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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박명수가 남녀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인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8월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민기는 "안산 선수가 화제가 된 건 채 한 달이 안 됐는데 1년 언급량 중에 연관어를 다 안산 선수가 가져가 버렸다. 428만 4000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웬만한 연예인 10배 수치가 나왔다"며 감탄했다.

이어 전민기는 "우리나라 최초 올림픽 3관왕 정말 대단한 거다. 여기에 논란이 하나 따라붙으면서 언급량이 폭증했다. 페미니스트 논란이었다. 숏컷을 가지고 머리가 짧다고 페미니스트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본인한테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닌가? 본인이 아니면 아닌 거지"라고 의문을 표했다.

그러자 전민기는 "페미니스트여도 상관없다. 페미니즘이라는 건 남녀 소수자들이 함께 어울려 가는 사회를 만들자는 거다. 권리나 기회의 평등을 외치는 것이기 때문에 갈등의 소재가 되지 못한다. 남혐, 여혐, 극단적인 커뮤니티 싸움을 언론이 자꾸 부추기는 것도 문제다. 페미니즘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참전하고 갈라치기하고 나누고, 갈등을 조장하는 사회는 옳지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박명수도 "너무 안 좋은 쪽으로 발전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고 어른들이 이런 것들에 대해 정확히 말해줘야 한다. 그런 것을 이용하는 정치권은 무조건 투표에서 날려버려야 한다. 안산 선수 너무 고맙고 잘했다"고 공감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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