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배우 전향, 아무도 봐주지 않아"(언니가 쏜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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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배우로 인정받기까지 힘들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가수로 활동하며 약 3분간 무대 위 희열과 관객의 환호를 받던 손담비였지만, 연기자의 길로 돌아서니 "아무도 봐주지 않았다"라며 "늘 가수 얘기만 한다. 가수 손담비였다. 매번 '이미지가 세다', '담비 씨는 미쳤어, 토요일 밤에(히트곡) 밖에 생각 안 나요'라더라. 마상과 마상이 합쳐지더라"며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후 그간 겪었던 고충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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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배우로 인정받기까지 힘들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8월 3일 방송된 iHQ '언니가 쏜다!' 2회에서는 곽정은, 손담비, 안영미, 소이현이 뉴트로 감성 주점을 방문했다. 이날 네 사람은 '악플'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곽정은의 악플 경험담을 듣던 손담비는 "이미지가 센 사람이 악플을 많이 받는 건 있다"라며 "나 같은 경우는 '얼굴로 된 가수', '노력 없는 가수', '얼굴만 믿는 가수'라더라"고 자신이 받았던 차가운 눈총을 털어놓았다.
이에 안영미는 "어쨌든 얼굴 예쁘다고 인정해주는 것 아니냐"라며 분노해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
이어 손담비는 "왜냐면 나는 예전에 애프터스쿨이었던 그룹 출신이다. 춤·노래 자신 없던 것도 사실이고, 4년간 연습생 생활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어렸을 때는 '내 노력을 안 봐주는구나', '이게 다라고 생각하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가수로 활동하며 약 3분간 무대 위 희열과 관객의 환호를 받던 손담비였지만, 연기자의 길로 돌아서니 "아무도 봐주지 않았다"라며 "늘 가수 얘기만 한다. 가수 손담비였다. 매번 '이미지가 세다', '담비 씨는 미쳤어, 토요일 밤에(히트곡) 밖에 생각 안 나요'라더라. 마상과 마상이 합쳐지더라"며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후 그간 겪었던 고충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 후 열심히 활동했던 손담비는 "10년이 좀 넘었지만, 조금 많이 벗어난 것 같다. '동백꽃 필 무렵' 향미 때 좀 느꼈다. 그래서 사람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오는구나를 느꼈다"고 밝혔다.
(사진= iHQ '언니가 쏜다!'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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