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변호인 측 "子 하정우·차현우도 축복..출산 지원할 것"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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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75)이 혼전 임신 스캔들에 휘말렸지만,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일 김용건 측 변호인은 이데일리에 피소를 당한 것이 맞다며 "김용건 씨가 처음엔 임신 사실을 듣고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 출산을 반대했던 것도 사실이다"면서 "여자분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 같다. 이후에 김용건 씨가 출산을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그분의 마음의 상처를 달래기엔 부족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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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김용건 측 변호인은 이데일리에 피소를 당한 것이 맞다며 “김용건 씨가 처음엔 임신 사실을 듣고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 출산을 반대했던 것도 사실이다”면서 “여자분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 같다. 이후에 김용건 씨가 출산을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그분의 마음의 상처를 달래기엔 부족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피소된 사실은 안타깝다”면서도 고소를 당한 만큼, 조사를 성실히 받고 법에 저촉되는 것이 있다면 법적 처벌도 받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배우 김용건은 아들 하정우, 차현우도 배우,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아들이 유명인인 만큼 이에 대한 걱정도 있었을 터.
그러나 변호인은 “김용건 씨가 아들들에게 5월에 말씀을 하셨는데 오히려 ‘대단한 일이다’, ‘축복할 일이다’라고 적극 찬성을 했고, 이에 김용건 씨도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김용건의 변호인 측은 “산모 아이를 위해서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 여성분에겐 미안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디스패치는 김용건이 혼전 임신 스캔들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용건은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39세 연하의 고소인 A씨를 만나 13년 간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A씨의 임신 소식으로 입장차가 생겼고 소송으로 번졌다.
이 매체는 A씨가 지난달 24일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고, 최근 경찰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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